▲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정현(22, 한국체대, 30위)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164만 2795달러)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28일(한국 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멕시코 오픈 단식 1회전에서 도널드 영(29, 미국, 89위)을 2-0(7-6<7-5> 6-1)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차지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4강까지 진출한 정현은 발바닥 통증으로 약 3주간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한 뒤 지난주 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건강하게 돌아온 정현은 델레이비치 오픈에서 8강전에 올랐고 부상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멕시코 오픈 1회전을 승리로 장식한 정현은 2회전에서 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22, 미국, 123위)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에 모두 출전한다. 정현은 데니스 샤포발로프(19, 캐나다, 45위)와 호흡을 맞추며 3월 1일 제이미 머레이(32, 영국)와 브루노 소아레스(36, 브라질)을 상대로 복식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정현 ⓒ GettyImages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