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틴 존슨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한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은 3월 2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총상금 1000만 달러가 걸려있는 이번 대회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를 비롯해 유러피언투어, 일본 남자 프로 골프 투어(JGTO), 아시안 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선샤인 투어, 호주 PGA 투어까지 6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우승 상금으로는 170만 달러가 걸려있고 컷 탈락 없이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선택받은 65명의 선수만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부분은 존슨과 존 람(스페인), 저스틴 토마스(미국)의 맞대결이다.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까지 나란히 이름을 올린 세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가 선정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토마스가 선정됐다.

PGA 투어는 토마스를 우승 후보 1위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 “토마스는 퍼트로 줄인 타수(STROKES GAINED-PUTTING), 스크램블링(그린을 놓쳤을 때 파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경우) 등 기록 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오른 만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고 설명했다.

파워랭킹 2위에는 유러피언투어에서 통산 9승을 거둔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자리했다. 

PGA 투어는 노렌에 대해서 “노렌은 올 시즌 PGA 투어 다섯 개 대회 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준우승, 혼다 클래식 단독 3위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기록 부분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한 만큼 주목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세계 랭킹 1위 존슨은 파워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고 2017-2018 시즌 WGC 첫 대회로 열렸던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6위에 자리했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매킬로이와 데이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했고 마쓰야마는 손목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를 건너뛰기로 결정했다.

[사진] 더스틴 존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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