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지석훈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내야수 지석훈이 미국 대학 팀과 평가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NC 다이노스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디듀싈드에서 USC 트로잔과 연습 경기를 치러 12-2로 크게 이겼다. 

김경문 감독은 "쌀쌀한 날씨에 첫 야간 경기로 선수들이 수고 많았다. 오늘 경기는 잘한 점과 보완할 점이 동시에 나왔던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6시에 열린 밤경기에서 수비 실수가 자주 나왔지만, 공격은 화끈했다. 지석훈이 5타수 3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지석훈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를 신청했다. 한동안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다가 지난해 12월 18일 NC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내야에서 여러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지킨다는 강점은 유지하고, 지난해 막판 바꾼 타격 자세를 가다듬어 가치를 더욱 높이려 한다. 

경기를 마친 지석훈은 "처음으로 실전처럼 밤에 경기해서 재미있었다. 지금은 경기에 나서는 것 자체가 즐겁다. 결과는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경기에 나설 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뛰고 싶다"고 애기했다. 

한편 이 경기는 한국과 동시에 대만 아프리카 TV로도 생중계됐다. 왕웨이중에 대한 관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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