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봅슬레이 4인승 원윤종-서영우-전정린-김동현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평창, 신원철 기자] 한국 봅슬레이 오픈 4인승 팀(원윤종 서영우 전정린 김동현)이 기대 이상의 성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파일럿 원윤종이 이끄는 한국 봅슬레이 4인승 선수들은 25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오픈 4인승 4차 주행까지 마쳐 2위에 올랐다. 합계 3분16초38다.

이는 한국의 이번 대회 마지막 메달이었다. 이것으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효자 종목'의 차세대 스타 임효준이었다. 10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쇼트트랙의 성과는 계속됐다. 17일 최민정이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20일에는 여자 3,000m 계주 팀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16일에는 스켈레톤 남자 대표 윤성빈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에 동계 올림픽 썰매 종목 최초의 메달을 선사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24일 새로 정식 종목이 된 매스스타트에서 이 분야 최강자 이승훈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메달 봅슬레이 4인승까지 은메달은 8개다. 쇼트트랙 남자 500m 황대헌(22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차민규(19일), 남자 팀추월(이승훈 김민석 정재원, 21일), 여자 500m 이상화(18일), 여자 매스스타트 김보름(24일) 등이 은메달을 땄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나선 이상호는 한국의 설상 종목 첫 메달리스트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컬링 대표 팀도 24일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받았다.

동메달 4개는 모두 빙상 경기에서 나왔다. 쇼트트랙은 서이라가 남자 1,000m(17일) 임효준이 500m(22일)에서 3위에 입상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1일 김민석(남자 1,500m), 23일 김태윤(남자 1,000m)이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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