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KBO 리그 마운드에서 공 하나 던지지 않았지만 벌써 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왕웨이중이 등장하자 기다렸다는 듯 많은 팬들이 사인을 요청하고 사진을 찍었다. 왕웨이중 역시 즐거운 눈치였다.
25일 한국에 입국한 왕웨이중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27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그동안 주로 호텔에 머물렀다는 그는 한국의 첫 인상에 대해 묻자 "너무 춥다"며 웃었다. 날씨 탓에 특별한 경험은 없었던 모양이다. 왕웨이중은 "코리안 바베큐가 맛있었다"고 했다.
NC와 계약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시아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는 "우선 NC에서 잘하고 싶고, 다치지 않고 오래 던지고 싶다. 10승에 대한 욕심도 있다"고 밝혔다. 또 "캠프에서 정규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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