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골든슬럼버' 김성균(위)-김대명 스틸.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골든슬럼버'에서 강동원을 믿는 유일한 친구로 김성균과 김대명이 출연한다.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성균과 김대명은 극중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 범인으로 몰린 건우(강동원)의 고등학교 친구들로 등장, 극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성균은 컴퓨터 수리공이 된 평범한 가장 금철 역을 맡았다. 가장의 무게를 묵묵히 견디는 다정다감한 아빠이자 건우의 의리 있는 친구 금철 역을 통해 이전보다 더욱 진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동석 감독은 "눈이 주는 호소력이 굉장하다. 백마디 말보다 눈빛으로 관객들에게 감정을 전하는 금철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드라마 '미생'의 친근한 매력부터 영화 '해빙'에서 보여준 섬뜩하고 미스터리한 모습, 시트콤 '마음의 소리'의 코믹한 연기까지 소화하며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인 김대명은 이혼전문변호사 동규 역으로 분한다.

지방대 출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이혼전문변호사가 된 동규 역을 맡은 김대명은 가끔 얄미운 면모도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력으로 표현해 주변의 오랜 친구를 보는 듯한 친근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노동석 감독은 "엄청난 노력파다. 새로 나온 아이디어가 있으면 끊임없이 질문하고 얘기를 나눴다"며 캐릭터에 대한 김대명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전했다.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김성균, 김대명이 합류해 빈틈없는 라인업을 완성한 '골든슬럼버'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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