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아시아 종합격투기 단체 원챔피언(ONE Championship)이 한국에서 유망주 찾기에 나선다.

원챔피언십은 "종합격투기 신인 찾기 프로젝트 '리치 프랭클린의 원 워리어 시리즈(Rich Franklin's ONE Warrior Series)'가 오는 20일 한국에서 열린다"고 6일 발표했다.

참가 희망자는 원챔피언십 홈페이지(www.onefc.com/ows/registe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에서 통과하면 오는 20일 일산 국제체육관에서 실력을 테스트 받는다.

원 워리어 시리즈는 UFC 미들급 챔피언을 지낸 원챔피언십 부대표 리치 프랭클린이 아시아 대도시를 돌며 원챔피언십에서 활동할 유망주를 뽑는 트라이아웃이다.

프랭클린이 여러 도시를 둘러보고 신인 파이터들과 만나는 영상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달 태국 방콕과 필리핀 마닐라 등을 거쳤고 서울 트라이아웃이 다섯 번째다. 원챔피언십이 한국에서 여는 첫 공식 활동이기도 하다.

원챔피언십은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종합격투기 단체로 한국 로드FC·일본 라이진·중국 쿤룬파이트 등과 아시아 최고 격투기 단체 타이틀을 놓고 경쟁 중이다.

원챔피언십은 동남아시아에 단단한 기반을 두면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는 아시아 지역은 로드FC와 라이진이 지키고 있는 한국과 일본.

원챔피언십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한국인 파이터는 밴텀급 '오뚝이' 김대환이다. 한국계 파이터 안젤라 리, 크리스천 리, 케빈 정(정진수)도 뛰고 있다.

로드FC와 계약 해지를 두고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송가연은 싱가포르에서 원챔피언십의 지원을 받으며 훈련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