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기사' 포스터. 제공|KBS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흑기사'가 수목극 왕좌를 차지했다. 케이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선전도 계속되고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흑기사' 6회는 11.1%(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흑기사' 5회가 기록한 시청률 10.4%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흑기사' 자체 최고 시청률인 동시에 수목극 1위에 해당한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이판사판' 19회와 20회는 각각 5.8%, 7.1%를 기록했다. 17회와 18회가 기록한 6.8%, 7.4%의 시청률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는 수목극 꼴찌에 등극했다. ‘로봇이 아니야’ 11회와 12회는 각각 2.6%와 3.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 '슬기로운 감빵생활' 포스터. 제공|KBS
이 가운데 주목할 것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선전이다. 지상파 드라마와 케이블 드라마의 단순 시청률 비교는 힘들다. 그럼에도 같은 날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 10회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7.9%, 최고 9.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무엇보다 광고주들이 신경 쓰는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4.8%,최고 5.6%까지 치솟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수목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목극 대전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한 '흑기사'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목극 대전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