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 폴(32, 183cm)이 또 다쳤다.

휴스턴 로케츠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LA 레이커스에 116-122로 졌다.

이날 패배로 휴스턴은 14연승이 마감됐다. 하지만 휴스턴에겐 패배 이상의 타격을 입은 경기였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폴이 다쳤기 때문이다.

폴은 4쿼터 시작 51초 만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돌아갔다. 이후 라커룸으로 간 폴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경기 후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감독은 폴이 왼쪽 내전근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다친 왼쪽 무릎과는 관련이 없으며 앞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직까진 23일 LA 클리퍼스와 홈경기 출전 여부를 알 수 없다.

폴은 이번 시즌 17.7득점 5.4리바운드 9.3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어시스트와 스틸에서 팀 내 1위였다. 제임스 하든과 리그 최강의 앞 선을 구축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휴스턴은 현재 25승 5패로 리그 1위를 유지 중이지만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0.5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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