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제공|tvN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거침 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달리며 수목극 절대강자로 입지를 다졌다.

14일 오후 9시 10분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8화가 방송됐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8화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시청률 6.8%,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은 평균 4.4%, 최고 5.2%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갔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짜임새 강한 스토리로 방송이 끝날 때까지 높은 몰입감을 전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이 5.2%까지 오르며 최고 기록을 낸 장면은 8화의 마지막 장면. 악마 유대위 사건이라 불리는 유정우(정해인 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형인 유정민은 사건 당시 근무했던 주병장을 직접 찾아 갔다. 익명의 제보자가 보내온 불침번기록지가 진짜인지 확인하고자 한 것. 주병장은 형 유정민에게 사건 당일의 불침번기록지가 맞다고 확인해주며, 기록지를 자신이 보냈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전했다.

앞서 유대위가 팽부장에게 사건의 전말을 털어 놓아 눈길을 끌었다. 박일병을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진범은 오병장이었다. 국회의원의 아들이던 그는 중대장인 유대위보다도 실제 서열이 높은 부대 최고 권력자였다. 모든 중대원이 박일병에 대한 가혹행위를 알고 있었지만, 오병장 부친이 무서워 부대 간부들까지 침묵했다.

유대위 외에도 고박사(정민성 분), 취준생 김민성(신재하 분)의 안타까운 사연도 드러나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다양한 인물들의 인생이야기가 촘촘한 구성을 자랑하며 한 편의 오케스트라 같이 펼쳐져 쉴 틈 없는 재미와 감동을 전했다.

제혁과 지호의 첫 키스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경기에서 진 제혁을 만난 지호는 “내일 또 잘 던지면 되지 걱정마. 투수로 망해도 내가 먹여 살릴테니깐 아무 걱정하지 말고 맘 놓고 던져”라며 위로했다. 지호는 이어 제혁에게 “오빠 우리 사귈까?”라고 먼저 고백했다. 지호의 귀여운 고백에 제혁은 뜨거운 키스로 답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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