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 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한국이 세계 최강 캐나다와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희망을 밝혔다. 

한국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TB 아이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 개막전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위 캐나다와 맞서 투지 넘치는 경기를 펼친 끝에 2-4로 아깝게 졌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선전이었다. 한국은 출전 선수 25명 가운데 23명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으로 구성된 캐나다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2피리어드 10분이 지날 때까지 2-1로 앞서고 종료 32초 전까지 한 점 차 승부를 펼치며 잘 싸웠다. 

지난 시즌 아시아리그 최우수선수 김상욱(안양 한라)이 2골을 터트렸고, 수문장 맷 달튼(안양 한라)은 캐나다의 56개 유효 슈팅 가운데 53개를 막아 냈다. 

한국은 15일 오후 9시 세계 랭킹 4위 핀란드와 대회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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