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신태용호가 다시 뜁니다. 중국과 1차전 무승부는 잊고 북한전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에서 훈련에 나섰습니다. 훈련장에 나타난 선수는 모두 12명. 부상 회복 중인 김민재를 비롯해 중국전 선발로 나선 11명은 호텔에 남아 회복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중국과 2-2로 비긴 뒤 이튿날 이어진 훈련. 분위기는 여느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에게 공개되는 15분 동안 선수단은 스트레칭과 패스 게임을 하며 몸을 달궜습니다.

▲ ⓒ연합뉴스

베테랑 선수들이 분위기가 처지지 않도록 선수단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만회할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는 겁니다.

"두 경기가 남아있다. 분위기 떨어지면 도움이 될 게 없다. 나와 (염)기훈이 형이 앞장서서 더 밝게 하려고 하고 있다. 분위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이근호

1차전을 쉰 이근호는 정상 훈련으로 2차전 출격을 기약했습니다. 여기에 김민우, 진성욱 등도 있습니다. 2017 동아시안컵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 분수령이 될 2차전은 오는 12일 열립니다. 상대는 북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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