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이 아니야' 정대윤 PD가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로봇이 아니야' 정대윤 PD가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4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김선미) 이석준, 연출 정대윤, 제작 메이퀸픽쳐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정대윤PD를 비롯해 배우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 강기영 황승언 박세완이 참석했다.

정대윤 PD는 "유승호 씨는 제가 이전부터 좋아한 배우였다.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저희가 제안을 했을 때 로맨스를 왠지 안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거절하면 어떡하냐고 했다. 좋은 기회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유승호 씨의 눈빛을 봤을 때 로맨스가 가득차 있더라. 로맨스 포텐이 폭발한 준비가 되어 있었다. 딱 봐도 느껴지지 않나. 그래서 캐스팅이 잘 진행됐다. 유승호 씨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채수빈 씨도 데뷔가 오래 된 배우는 아니지만 등장부터 인상깊게 봤다. 요즘 20대 배우들이 두터운건 아니다. 연기의 폭이나 감정을 전달하는게 깊이 있다고 생각했다. 저희가 1인2역, 1인 3역을 해야 돼서 수빈 씨가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생각 했다. 현장에서 그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또한 정대윤 PD는 "엄기준 선배는 전작의 날카로운 역을 했따. 그게 인상 깊어서 사람들이 로맨스 물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 의아한 리액션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20년 넘게 해왔다. 촬영장 선배의 눈빗 호흡 하나에 빵빵 터진다. 너무 재미있게 잘 해주고 있다. 캐스팅에 100% 만족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유승호)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채수빈)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로 6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