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빈.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이판사판' 박은빈이 시원시원한 '사이다 회식'을 펼치며 남다른 '회식 요정'이 된다.

박은빈은 SBS 수목 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에서 '꼴통 판사'로 불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부 좌배석 판사 이정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29일 공개된 사진 속 박은빈은 형사합의 73부 회식에 참석한 모습이다.

이는 이정주가 오지락(이문식 분) 부장판사 옆에 앉아 정채성(이창욱 분), 실습생 공사판 회원들과 후끈한 회식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다. 이정주는 빈 맥주병 위에 맥주잔을 올린 일명 성화봉송주를 직접 제조하는가 하면, 성화봉송주를 원샷으로 들이키면서 술자리에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를 연기하고 있는 박은빈은 '꼴통' 이판답게 법원이 아닌 회식 자리에서도 시원시원한 걸크러시 발언과 음주로 '사이다 회식'을 이끌어 시선을 끈다. 큰소리로 구호를 외치고 성화봉송주를 단숨에 들이키면서 던진 이정주의 발언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박은빈의 '걸크러시 사이다 회식' 장면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한 식당에서 진행됐다. 회식 장면의 촬영을 위해 박은빈뿐만 아니라 형사합의 73부 식구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였던 만큼 평소보다 시끌벅적하면서도 친근한 분위기가 형성됐던 상태. 촬영 전부터 박은빈은 얼굴에 러블리 미소를 머금은 채 다른 배우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특히 박은빈은 실제로 성화봉송주를 제조해보며 신기해하는 표정으로 연신 감탄하는가 하면 적극적인 자세로 성화봉송주를 만드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배우 여러 명이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중간중간 NG가 발생, 박장대소를 터트리는 등 훈훈한 현장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박은빈은 극 중에서 시원시원한 한 방을 터트려내는, 새로운 판사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법원에도 엄숙하고 진지한, 위엄 있는 이미지의 판사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에 인식된 틀을 깬, 색다른 판사의 모습을 잘 그려가고 있는 박은빈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판사판' 5회와 6회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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