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BJ가 일본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공|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꿈의 그룹' JBJ가 일본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글로벌 그룹' 위엄을 뽐냈다.

JBJ는 지난 23일 일본 도쿄, 26일 오사카에서 JBJ의 일본 단독 팬미팅 "JBJ 1st 팬미팅 '컴 트루' 인 재팬"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첫 발걸음이다.

JBJ는 일본에서만 4회에 걸쳐 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앞서 예매 오픈 후 단 한 시간 만에 준비된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공연 전부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JBJ의 첫 해외 공식 일정이었던 도쿄 팬미팅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총 6,000여 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현장 앞을 가득 메우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이번 팬미팅 현장에는 일본 출신 멤버 켄타의 어머니가 참석, 한국에서 '꿈의 데뷔'를 치르고 돌아온 아들의 무대를 함께 지켜봐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멤버들은 직접 준비한 일본어 자기소개와 인사말 등을 전하며 응원해 준 팬들과 따스한 교감을 이어가 눈길을 모았다. 리더 노태현은 공연 내내 숨겨진 수준급 일본어 실력과 현지 유행어 등을 유감없이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JBJ는 '세이 마이 네임' '꿈을 꾼 듯' '오늘부터' 등 첫 번째 미니 음반에 수록된 전곡의 퍼포먼스 무대를 빠짐없이 이어가며 공연장의 후끈한 열기를 더했다. 또 '뭐든지 랭킹' '댄스 댄스 댄스' 등 특별한 코너도 준비하는 등 유쾌한 시간을 꾸몄다.

약 두 시간에 걸친 공연을 마무리하며 막내 김동한은 "JBJ로 한 첫 해외 공연이었다"며 "사실 많이 긴장하고 걱정했는데, 염려가 무색할 만큼 크게 호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상균은 "일본에서 이렇게나 사랑받고 있다는 게 낯설고 얼떨떨하다"며 "반갑게 맞아주시고, 저희가 데뷔할 수 있게 멀리서 응원해 주신 일본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켄타 역시 "오랜만에 일본을 찾았다. 많은 분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나누고 나니 더욱 행복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일본 단독 팬미팅을 성공리에 끝마친 JBJ는 약 두 달에 걸친 대규모 아시아 팬미팅 투어 "JBJ 1st 팬미팅 '컴 트루'"의 여정에 본격 돌입한다. JBJ의 이번 아시아투어는 일본을 시작으로 12월 16일 태국, 23일 대만, 30일 싱가포르, 2018년 1월6일 홍콩과 1월14일 필리핀 등지로 숨 가쁜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