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판사판'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이판사판'이 오는 22일 첫 방송을 확정짓고, 열정과 웃음이 가득했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SBS 새 수목 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에게 휘말리게 된 '엘리트 판사' 사의현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달 중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는 '이판사판'의 제작진, 그리고 박은빈과 연우진, 동하, 나해령, 이덕화, 최정우, 우현, 이문식, 김병춘, 오나라, 조재룡, 김민상, 김희정, 허준석, 정연주, 이창욱, 정유민, 이혜은, 지승현, 홍승범 등 연기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이날 김영섭 SBS 드라마 본부장은 "'이판사판'은 2017년 SBS 드라마가 제작한 '귓속말'과 '조작' 등 사회물 시리즈를 잇는 작품"이라며 "특히 검사와 변호사보다 판사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면서 재미있는 작품이 될 텐데, 그동안 좋은 작품을 연출해온 이광영감독이 맡아 더욱 믿음직스럽다"라는 덕담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연기자 소개에서 판사 이정주 역의 박은빈과 사의현 역의 연우진은 각각 "추운 겨울 뜨겁게 보낼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 "좋은 분들과 함께 촬영하게 돼서 영광이고,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말로 의욕을 불태웠는가 하면, 검사 도한준 역의 동하와 공사판 회원 진세라 역의 해령도 겸손하면서도 자신감 있게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중견 연기자 이덕화는 특유의 "반가워요"라는 단 한마디로 좌중에 웃음을 선물했고, 이문식 또한 "연기자로 살아오면서 이번처럼 높은 신분이 된 건 처음"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역시 이 자리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대본 리딩이 시작되고, 출연진들은 실제 판사와 검사가 된 듯 대본속 법정용어들을 거침없이 내뱉었고, 극 중 초유의 에피소드가 등장하자 모두들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흥미롭게 대본을 읽어가면서 점점 집중도를 높여갔다.

한 관계자는 "'이판사판'을 통해 법원과 판사가 배경인 드라마를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덕분에 연기자들은 대본리딩 때부터 각오를 다지면서 냉정함과 촌철살인뿐만 아니라 따뜻함과 웃음, 눈물까지 보여주는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드라마가 회를 거듭하며 보여줄 진실성 있는 메시지에 모두들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판사판'은 오는 2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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