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글러스' 최다니엘(윈쪽 위부터 시계방향)-백진희-이원근-강혜정. 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유본컴퍼니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배우 최다니엘, 백진희, 강혜정, 이원근이 '저글러스' 주인공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 지었다.

오는 12월 4일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는 헌신과 순종의 서포터 정신으로 살아온 수동형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과 극' 성격을 가진 비서와 보스의 엎치락뒤치락 관계역전극으로 '달콤 짜릿'한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스페셜 '알젠타를 찾아서'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인 김정현 감독과 신예 조용 작가의 첫 입봉작이다. '저글러스'에서 저글러스는 양손과 양발로 수십 가지 일을 하면서도 보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줄 아는 저글링 능력자 비서군단을 칭한다.

먼저 최근 전역한 최다니엘은 YB 영상사업부 상무 남치원 역을 맡았다. 말수도 없고, 남에게 관심도 없으며, 친절과 배려조차 없으나, 묘하게 여성들의 호감을 얻는 우월한 '냉미남'이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된 최다니엘의 활약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백진희는 '부드럽게, 자유롭게, 유연하게, 친절하게' 일명 '부자유친'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저글러스 5년 차 좌윤이 역으로 분한다. 처세술에 능해 남의 비위를 잘 맞추며 리더를 곁에서 챙기고 보조하는 재능이 탁월한 비서로 임원들 사이에서 '하늘이 내린 맞춤형 서포터'로 인정받는다.

강혜정은 15년 차 전업주부 겸 스포츠 사업부 이사의 비서 왕정애 역으로 5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나선다. 왕정애는 복장 터질 만큼 답답하고 국보급 호구라 불릴 정도로 순진한 온실 속 화초다. 황보 율 역을 맡은 이원근과 '연상 연하 케미'를 펼쳐낸다.

이원근은 YB 스포츠 사업부 이사이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왕정애의 어린 보스 황보 율 역을 맡았다. '1년 안에 비서 100명 쫓아내기'를 목표로 삼고 있는 반항심 가득 찬 인물로, 천재와 바보 사이를 넘나드는 '반전 매력'을 뽐낸다.

제작사 스토리티비 이민진 이사는 "최다니엘, 백진희, 강혜정, 이원근 등 연기파 배우들과 김정현 감독, 신인 조용 작가가 힘을 합쳐 예상치 못했던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올 연말 안방극장에 달콤한 웃음 폭탄을 선사할 '저글러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는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오는 12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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