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 스틸. 제공|김종학 프로덕션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이 고생길을 예약했다.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제작진은 앞둔 30일, 이루리(최수영)의 서러운 인텁신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밥차남’ 7-8회에서 ‘SC식품 메뉴 개발대회’에 참가했던 루리와 태양(온주완)은 선영(김지숙)의 계략으로 태양이 냉동고에 갇히는 사고를 당하며 대회에서도 실격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SC식품 회장 캐빈(이재룡)의 재량으로 루리-태양이 특별 채용되며 ‘대기업 장기 취준생’ 루리의 앞날에 꽃길을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 속 루리는 ‘꽃길’이 아니라 ‘고생길’ 그 자체다. 루리가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주방을 동분서주하며 보조 역할을 하고 있는가 하면 화장실 청소까지 하며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뿐만 아니라 루리는 흠뻑 젖은 몰골로 눈물까지 글썽이고 있는데, 그의 표정에서 서러운 심경이 고스란히 드러나 보는 이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루리에게 핀잔을 주고 있는 인물 역시 시선을 사로 잡는다. 루리의 전 남자친구와 바람을 피운 상대이자 머리채를 잡고 난투극을 벌인 바 있는 앙숙 주애리(한가림)다. 유니폼을 입은 최수영과는 반대로 고급스러운 정장을 빼 입은 한가림의 모습을 통해서 그가 루리의 상급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스틸 속 애리는 악의에 찬 눈빛으로 루리를 노려보는 가 하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 루리의 인턴십이 녹록지 않을 것을 예상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밥차남’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에서 루리-태양의 현장 실습 에피소드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펼쳐지는 인물들의 대립과 갈등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시청자 분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30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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