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철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천안, 조영준 기자] 지난해 코보 컵 우승 팀이자 2016~2017 정규리그 챔피언인 IBK기업은행이 첫 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한국도로공사는 첫승 사냥에 나선다.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16일 열리는 2017 천안ㆍ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맞붙는다.

경기를 앞둔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리쉘은 팀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는다. 3~4일 훈련하고 경기에 나선다. 세터 (염)혜선도 대표팀에서 돌아온 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기간이 짧다"라고 말했다. 그는 "팀의 주축 선수 대부분이 대표 팀에서 뛰느라 우리 팀에서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김)수지는 한 번도 우리 팀에서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감독은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4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많이 빠져 힘들었지만 대표 팀 차출은 당연하게 이뤄져야 한다. 그래도 작년에 코보 컵에서 우승했는데 올해는 4강은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리셀에 대해 그는 "미국 대표팀에서 뛰면서 그릇이 많이 커졌을 것으로 본다. 새롭게 합류한 (고)예림이의 활약이 필요하다. 또한 세터 염혜선과 리쉘의 호흡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는 이바나를 레프트가 아닌 원래 포지션인 라이트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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