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택시운전사'-'청년경찰' 포스터. 제공|(주)쇼박스, 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와 '청년경찰'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브이아이피'는 개봉 첫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하지 못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브이아이피'는 개봉 첫 주말 3일동안(25일~27일) 59만 871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흥행 1위에 해당하는 수치지만, 누적 관객수 94만 359명으로 100만 관객 돌파에는 실패했다.

이는 개봉 전 불거진 '브아이아피'의 잔혹성 논란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 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대한 불쾌한 반응이 나오기도 했고, 이로 인해 평점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결국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핸디캡까지 작용해 흥행 1위를 차지했지만, 100만 관객을 돌파하진 못했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택시운전사'다. 52만 7264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136만 8710명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역대 박스오피스 15위 작품인 '실미도'(1108만 1000명)를 누르고 15위에 등극했다. 

역대 14위인 '변호사'(1137만 4610명) 기록 경신에 5천여명 정도 남은 상황으로, 오늘(28일) 14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변호인'은 '택시운전사' 주연인 송강호의 작품이라 눈길을 끈다.

3위는 5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는 '청년경찰'이다. 51만 4862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483만 4441명을 기록했다. 17만 여명을 더 동원하면 500만 관객을 넘어선다. 이번주 내로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한국형 스릴러'로 호평을 받고 있는 '장산범'으로 24만 791명을 동원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 '애나벨: 인형의 주인' '다크타워: 희망의 탑'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