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지랄발광 17세' 스틸. 제공|소니픽쳐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지랄발광 17세'가 개봉 일주일만에 5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지랄발광 17세'는 가족도 친구도 학교도 연애도 뭐 하나 자기 맘대로 되지 않아 우울한 17세 소녀 네이딘(헤일리 스테인펠드)이 인생 최대 위기를 겪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수 5만명을 넘은 '지랄발광 17세'는 누구라면 한번쯤은 겪는 사춘기 감성을 건드리는 힐링무비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해외 예고편만으로 관객들의 요청에 의해 국내에 개봉된 만큼 굉장히 의미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러닝타임 내내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마이웨이 마인드의 주인공 네이딘의 유쾌한 행동과 깊은 여운을 불러내는 대사, 사춘기를 경험한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통해 일상에 지친 관객들의 웃음을 자극한다.

전국 CGV 상영관 58개라는 비교적 적은 숫자에서 시작했지만, 개봉과 동시에 전체 예매율 9위, CGV 예매율 5위에 오르며 국내 흥행에 청신호를 밝힌 바 있다. 2017년 스크린수 100개 미만 개봉작 중 평일 개봉 오프닝 스코어 1위라는 기록(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6/28 기준, 수/목 평일 개봉작)과 함께 2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상영관을 늘려달라는 관객들이 전폭적인 요청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개봉 첫 주 주말, 상영관이 11개 관이 추가됐고, 개봉 2주차에 이례적으로 11개 관이 더 늘어났다. 7월 본격 성수기에 돌입했음에도 오는 7일부터 7개 관이 더 추가되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지랄발광 17세'는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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