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리얼' 최진리 스틸.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리얼'이 결국 법적대응에 들어갔다.

영화 '리얼'은 지난 28일 개봉 직후 극장 내 상영관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유포됐다. 악의적으로 자극적인 장면만 촬영한 영상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다.

제작사 코브픽쳐스는 사진 및 영상 유출 직후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에 이어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제작사는 "불법 유출된 영상을 확인한 후 즉각적인 삭제 조치 및 더 이상의 장면이 유출되지 않도록 공식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불법 유출된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법적으로 대응 준비 중에 있습니다"라고 강력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저작권에 대한 인식과 관람문화 개선, 무엇보다 불법 유출된 영상물이 컨텐츠 산업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더 이상의 피해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제작사 코브픽쳐스의 이름으로 관할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진행 사항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코브픽쳐스는 "불법 유출된 영상과 관련해 아래(cove@covepictures.kr) 메일로 제보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리얼'은 개봉 직후 불법으로 촬영된 영상과 사진이 유출됐으며, 다른 영화의 베드신까지 '리얼'의 한 장면인것 처럼 유출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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