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옥자' 포스터.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옥자'가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담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옥자'는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합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영화 속 봉준호 감독이 창조한 비주얼과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메이킹을 공개해 영화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고조 시킨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제작일기'는 봉준호 감독과 '옥자'의 주역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담았다. 봉준호 감독은 "2010년, 우연히 운전하고 가다가 길에서 큰 동물이 오는 것을 봤다. 수줍게 생기고 내성적인 느낌의 그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을 한 게 '옥자'의 출발이었다"고 탄생 비하인드를 밝힌다.

또 미자 역을 맡은 안서현은 "서로 감정이 통하고 둘만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비밀 친구 같은 가족이다"며 옥자와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한다.

여기에 "미자와 옥자의 이야기는 사랑 영화 중에서도 최고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는 틸다 스윈튼과 "'옥자'를 통해 봉준호 감독의 유머 감각과 한국적인 부분들이 국제적 무대로 옮겨지는 것 같다"며 봉준호 감독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표하는 제이크 질렌할의 모습은 봉준호 감독과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을 엿보게 한다. 

한편 '옥자'는 오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국내를 포함한 190개 국가에 동시에 공개되며, 국내에서는 NEW 배급을 통해 전국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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