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소드'는 '집으로 가는 길', '오로라 공주', '용의자X'를 연출했던 방은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들의 연극 무대와 현실을 오가는 욕망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화제의 연극 '언체인'에 캐스팅된 연기파 배우 재하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돌 출신 스타 영우, 그리고 재하의 연인 희원,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다룬다.
재하 역을 맡은 박성웅은 "이전부터 방은진 감독의 영화를 좋아했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 특히, 배우라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희원 역의 윤승아는 "오랜만의 작품을 방은진 감독님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감독님을 믿고 기다렸다.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분들과 작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작품에 임하는 생각을 전했다.
극 중 영우로 분한 신인배우 오승훈은 "대본을 받자마자 강렬하게 다가왔다. 오디션에서 진심을 다해 캐릭터 분석과 연기를 보여드렸는데, 그런 열정을 잘 봐주셔서 캐스팅된 것 같다.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선택해주신 만큼 작품에 누 끼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