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영상뉴스팀]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거뒀다. 

SK는 25일 잠실 LG전에서 다이아몬드의 호투와 한동민-김동엽-최정의 홈런포를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다이아몬드는 미국에 있는 아내가 출산하면서 데뷔가 늦어졌다. 19일 넥센전에서 4이닝 1실점 해 KBO 리그 데뷔전을 마친 그는 LG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호투해 시즌 첫 승이자 국내 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다이아몬드는" 땅볼 유도가 많았는데 야수진이 잘 막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팀 동료에게 승리의 몫을 돌렸다.

[영상]스캇 다이아몬드 인터뷰ⓒ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이강유

다음은 다이아몬드 선수와 일문일답.

KBO리그 첫 승 소감은?

첫 승을 올려서 기분 좋다. LG 타선이 좋은데 5이닝을 소화해서 기분이 좋다.

근육 경련으로 내려갔는데 현재 몸 상태는?

경기 중에 조금 느끼긴 했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5회가 끝나고 내려와서 트레이너에게 조치를 받았고 큰 이상은 없다.

직구가 절반이였는데 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올라왔나?

LG 타자들을 영상으로 분석했는데 왼손 타자들이 강한 팀이라 직구가 효과적일 거라는 계산을 했다. 경기에 들어가 보니 직구가 잘 통해서 계속 밀고 나갈 수 있었다

오늘 땅볼 타구가 많았는데 비결이 뭔가?

직구 위주로 투구하는 건 늘 내 경기 계획의 일부다. 직구를 효과적으로 던졌다. 이로 인해 땅볼 타구가 많이 나왔는데, 내야수들이 호수비를 많이 보여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영상]스캇 다이아몬드 인터뷰ⓒ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이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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