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은퇴한 전설적인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가 복싱 대결을 추진하고 있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에게 "사인하라"며 결정을 촉구했다.

메이웨더는 8일(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맥그리거가 정말로 나와 대결하기를 원하면 헛소리 그만하고 계약서에 사인이나 하라"고 말했다.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복싱 경기는 지난해 5월 영국 언론 더 선의 보도로 수면 위에 올랐다.

양측이 경기하기로 뜻을 모았지만 대전료가 걸림돌이다. 맥그리거가 1억 달러(약 1,100억 원)를 대전료로 희망하지만, 메이웨더는 2,500만 달러(약 289억 원)를 주겠다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

게다가 맥그리거의 출전권을 갖고 있는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맥그리거가 방어전을 먼저하길 바란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에게 "네 스스로 보스라고 말하지 않나. 사인해서 경기 만들자"고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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