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 마운드의 현재이자 미래들이 호주 국가대표팀을 완전히 제압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한화는 18일 호주 멜버른볼파크에서 호주와 2번째 평가전을 치렀다. 17일 호주와 첫 평가전에서 4번타자 노시환의 2안타 2타점 맹활약 속에 2-1로 승리했는데, 이날은 영건들의 호투가 돋보였다. 2023년 1라운드 1순위 김서현(1이닝)-2021년 1라운드 2순위 김기중(1이닝)-2020년 2라운드 한승주(1이닝)-2024년 1라운드 1순위 황준서(1이닝)가 무실점 릴레이 호투를 펼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 팬들은 응원 열기가 진짜 굉장해요. 노시환은 유망주였는데 한 단계 성장했더라고요."호주 국가대표팀 투수 워윅 서폴드(34, 퍼스 히트)가 고향에서 한화 이글스를 만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서폴드는 2019년과 2020년 2년 동안 한화 에이스로 활약했다. 2시즌 통산 59경기에서 22승24패, 357⅓이닝, 232탈삼진,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했다. 2020년 시즌이 다소 부진해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며 한국에 있는 동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서폴드는 현재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한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언더독에서 상위권 후보로, NC 강인권 감독이 지난해와는 다른 위치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22023년은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가을에만 6연승을 달리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한편으로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 남겨놓고도 3연패한 아픔도 있는 시즌이었다. 강인권 감독은 8일 신년회 후 인터뷰에서 "작년보다 팬들께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새 시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단에 대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소속 구단 브리즈번 밴디츠(Brisbane Bandits)에 한재승(투수), 임형원(투수), 박시원(외야수) 선수를 파견한다.NC는 올해 질롱 코리아의 ABL 참가가 무산되면서 대안을 모색했고, ABL 명문 구단 브리즈번 밴디츠에 선수 3명과 트레이너 및 국제업무 스텝 2명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11월 6일에 호주로 떠나 ABL 정규리그(11/17~1/21)를 모두 소화하고 1월 22일에 복귀하는 일정이다.브리즈번 밴디츠는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시를 연고로 2009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파이어볼러 김기훈(23)이 혹독한 겨울을 예고했다. KIA는 27일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캔버라 캐벌리에 파견할 선수 5명을 공개했다. 김기훈을 포함해 투수 곽도규, 김현수, 홍원빈, 내야수 박민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20년 롯데 자이언츠로 FA 이적한 안치홍의 보상선수로 합류한 김현수를 제외한 4명은 KIA가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최상위 라운드에 뽑은 유망주들이다. 심재학 KIA 단장은 "군 복무로 인해 실전 경험이 필요한 선수와 1군 무대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실전 기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과연 내년에는 '토종 에이스'의 위엄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한때 14승을 거두면서 토종 투수 1선발로 거듭났으나 올해는 1승 밖에 수확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설상가상 부상까지 찾아오는 불운까지 겹쳤다.한화 우완투수 김민우(28)는 지난 2021년 29경기에 등판, 155⅓이닝을 던져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면서 일약 '토종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지난 해에는 29경기에 나와 163이닝을 소화하면서 6승 11패 평균자책점 4.36을 남겼다.꾸준히 한화의 선발로테이션을 지켰던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KBO리그 데뷔 첫해 투수로 역사를 썼던 하재훈(33·SSG 랜더스). 이제는 타자로 새 역사를 쓰려 한다.하재훈은 지난 24일 인천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표본은 적지만, 타율 0.800(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2.633으로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렸다.특히 안타 3개가 모두 장타라는 점이 눈에 띈다. 하재훈은 언제든지 한 방을 날려줄 수 있는 거포형 외야수인데, 그 장점이 1군에 합류하자마자 발휘돼 김원형 SSG 감독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하재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SSG 랜더스 외야진의 ‘마지막 퍼즐’ 하재훈(33)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복귀만 해도 반가운 소식인데, 팀 공격까지 이끄니 이보다 더 좋은 결과는 없어 보인다.하재훈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지난 24일 하재훈은 올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이후 25일 인천 LG 트윈스전 대타로 출전해 2루타를 쳐내며 복귀를 알렸다. 기세를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하재훈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3회초
[스포티비뉴스=창원, 윤욱재 기자] 롯데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극. 사령탑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단호했다. "구단의 결정에 100% 동의한다"는 것이 감독의 말이다.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23일) 롯데로부터 방출된 투수 서준원(23)에 대해 언급했다.롯데는 전날 "서준원을 퇴단 조치하기로 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서준원은 지난 해 8월 온라인에서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도록 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
[스포티비뉴스=창원, 윤욱재 기자] 롯데 1차지명 출신 투수 서준원(23)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격 방출됐다.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서준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검찰로 이관되었음을 확인하자마자 23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 구단은 검찰의 기소 여부와 관계없이 최고 수위 징계인 퇴단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롯데는 대표이사의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선수의 관리소홀을 인정하고 앞으로 엄격하게 성인지 교육을 시행하여 엄정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서준원은 2019년 1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믿거나 말거나, 이마나가가 전에 호주에서 뛰었거든요."호주 야구대표팀이 대놓고 일본의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응원했다. 나름 정당한 이유가 있다. 호주 야구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가 결승전 선발투수이기 때문. 주인공은 일본 좌완 이마나가 쇼타(30, 요코하마)다. 이마나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리는 '2023년 WBC' 미국과 결승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다르빗슈 유(37, 샌디에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결국 8강행 티켓은 호주의 몫이었다. 호주는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체코와의 경기를 8-3 승리로 장식하고 조별리그 전적 3승 1패로 조 2위를 확정,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호주가 WBC에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 호주는 지난 해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가 외야수 애런 화이트필드(27) 1명 뿐이었고 그마저도 지난 시즌 LA 에인절스에서 11타수 무안타를 남긴 것이 전부였다. 대부분 호주프로야구와 마이너리그 소속 선수들로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첫 승 제물로 꼽혔던 호주 대표팀.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었다.호주는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B조 1라운드 2차전 중국전에서 13-2로 7회말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로서 호주는 1차전(9일 한국전 8-7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당초 호주의 전력은 높게 평가받지 않았다. 현역 메이저리거도 없었다. 외야수 애런 화이트필드(27·LA 에인절스)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지만, 현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정현 기자] “스프링캠프 때 바로 시즌을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김규성(26·KIA 타이거즈)은 9일 팀 스프링캠프를 끝낸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비시즌 뛰어난 타격감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고, 스스로 그 성과에 만족했다.김규성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5번의 평가전에서 타율 0.333(18타수 6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코리아에 파견된 뒤 타격에서 성장세를 보였고, 그 흐름을 이어가며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었다.스스로도 만족했던 스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충격적인 패배였다.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호주에게 1점차 석패를 당한 한국은 2라운드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7-8로 석패했다. 한국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등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합류한 반면 호주는 마이너리거와 호주프로야구 소속 선수들이 중심이 되면서 전력상 한국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였으나 실상은 달랐다.호주의 승리를 이끈 2루수 로비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김민경 기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투수진이 좋은 것 같더라."데이브 닐슨 호주 야구대표팀 감독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과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첫 경기를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닐슨 감독은 8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라운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호주는 한국, 일본, 중국, 체코 등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닐슨 감독은 한국전을 앞둔 소감과 관련해 "팀 컨디션은 정말 좋다. 일본에 일찍 와서 적응을 했고, 준비는 잘했다. 한국에는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윤욱재 기자]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다.거포로 기량을 만개하려던 시점이었다. 그러나 끝내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SSG 외야수 하재훈(34)의 이야기다.해외파 출신인 하재훈은 과거 마이너리그, 일본프로야구, 일본 독립리그 등에서 뛰었고 당시만 해도 그의 포지션은 타자였다. 그랬던 그가 어느 순간 투수로 변신하더니 급기야 2019년 SK(현 SSG)에서 세이브 36개를 적립하고 구원왕에 등극하면서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날개를 활짝 폈다.150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자랑하던 그는 끝내 투수를 포기해야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윤욱재 기자] 다시 타자로 돌아와 풀타임 시즌을 꿈꿨던 SSG 외야수 하재훈(34)이 개막 엔트리 진입이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하재훈은 지난 1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연습경기에서 중견수로 출전했으나 5회말 지시완의 좌중간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를 바닥에 부딪히면서 부상을 입고 말았다. SSG는 하재훈의 몸 상태를 면밀하게 체크하기 위해 한국으로 보냈고 병원에서 검진을 실시했다.결과는 6주 진단. SSG 관계자는 4일 "하재훈이 3일 병원검진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비시즌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 코리아에 파견됐던 독수리들. 겨우나 흘렸던 땀방울을 값진 결과로 보답 받을 수 있을까.한화 이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코치데일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톡에서 열린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팀과 연습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김재영(30)은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외야수 장진혁(30·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과 9번타자로 스타팅에 나선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이승엽(47) 두산 베어스 감독이 미소 지을 만하다. 팀에 필요한 미생들이 멀티히트를 쳐내며 기대감을 불러왔다.두산은 19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올스타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이승엽호가 출항한 뒤 첫 외부 팀과 경기는 두산의 11-8 승리.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안승한(4타수 2안타)과 6회 교체 투입된 신성현(2타수 2안타 2타점)이 멀티히트를 쳐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안승한(31)은 지난 2014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2순위로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