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대한민국이 낳은 역사적 최고 투수 중 하나인 류현진(37·한화)이 이번에도 KBO리그 100승 고지를 밟지 못했다. 팀 타선이 지원을 하지 못했고, 류현진 스스로도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ABS)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수비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실책으로 불필요한 실점이 올라가는 등 고전한 끝에 결국 승리투수 요건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류현진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KBO리그 복귀를 선언해 리그의 이슈를 다 빨아들였던 류현진(37·한화)은 시즌 초반 우여곡절을 겪었다. 입단이 늦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준비할 시간이 다소 부족하기는 했지만,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류현진의 기대치보다는 못한 투구 내용으로 고전했다.개막전이었던 3월 23일 잠실 LG전에서는 3⅔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물론 결정적인 수비 실책이 끼어 있어 류현진의 투구 수가 불어났다는 점을 고려할 수는 있었다. 다만 피안타율이 낮은 편은 아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10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를 앞두고 두산은 내정되어 있던 선수 대신 다른 선발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16일 잠실 SSG전에서 지며 17일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를 확정한 두산은 17일 선발로 내정했던 최승용 대신 베테랑 장원준(38)이 선발 등판했다.최승용을 아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대비하려는 전략이었고, 한편으로는 장원준의 기록을 배려하기 위한 교체이기도 했다. 장원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000이닝까지 4⅓이닝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을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SSG 랜더스가 최근 2년 사이 수석코치 5명을 배출했다. 수석코치 사관학교가 됐는데, SSG 내부적으로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SSG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7로 석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면서 2년 연속 우승 트로피 도전을 꿈꿨는데, 결과는 3전 전패 탈락이다.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가을 무대에서 탈락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구길 만했다. 아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치열했던 3위 싸움에서 16일 두산이 먼저 떨어져 나갔고, 17일 NC도 떨어져 나갔다. 최종 승자는 지난해 통합 우승팀인 SSG였다. SSG가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가운데 2023년 KBO리그 정규시즌 순위, 그리고 포스트시즌 대진표도 시즌 마지막 날에야 확정됐다.SS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경기 초반부터 응집력을 과시한 타선의 힘을 묶어 5-0으로 이겼다. 올해 8~9월 힘겨웠던 SSG는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두산과 LG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시즌 1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종일 내린 비로 경기 개시가 어려웠다. 오후 4시쯤부터 빗줄기가 점차 굵어져 폭우로 바뀌면서 한용덕 경기감독관은 오후 5시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29일와 30일 이틀 연속 비로 취소된 두산과 LG의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잔여 경기 일정이 이미 많은 관계로 더블헤더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잠실 외에도 3경기가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비 피해가 워낙 크다 보니까."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가 비로 취소되자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구단 역대 최다 신기록인 11연승 도전이 하루 밀려서도, 경기 일정이 꼬여서도 아니었다.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 피해가 늘고 있는데, 또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니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 감독은 "경기는 당연히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비가 많이 오면 경기를 할 수 없겠지만, 비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두산과 KIA는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오전부터 종일 내린 비로 오후 4시 45분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한용덕 경기감독관은 비가 잦아들길 기다리며 그라운드 상태를 살폈으나 방수포를 덮었는데도 그라운드가 꽤 젖어 있고, 23일까지 계속 비 예보가 있는 상황이라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KIA는 올해 벌써 14번째 우천 취소다. 홈 6경기, 원정 8경기다. 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최원호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이 취임 각오를 전했다.한화는 11일 대전 삼성전을 4-0 승리로 마친 뒤 제13대 감독으로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선임했다. 3년 총 14억 원의 계약 조건. 최 감독은 2019년 11월 퓨처스 감독으로 한화와 연을 맺은 뒤 2020년 6월 한용덕 전 감독의 사퇴로 감독대행을 맡아 100경기를 이끌었고 올해 5월 정식 감독으로 첫 선임됐다. 최 감독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취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KBO 리그를 대표하는 명장들과 프랜차이즈 스타 군단, 그리고 외국인 사령탑까지 모셔 왔지만 그 누구도 한화를 살리지는 못했다.한화가 극약처방을 내렸다. 한화는 11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하면서 원호 퓨처스 감독을 제 1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또 한번의 결별이다.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이 유일한 한화는 2006년 이후 한국시리즈 무대 조차 밟은 적이 없다. 2007년 플레이오프에서 패퇴한 이후로는 2018년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것이 유일한 가을야구 출전 기록으로 남아 있다.기나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또 한 번 시즌 중 감독을 경질했다.한화는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4-0으로 이긴 뒤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제13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최 감독 선임 보도자료 다섯 문단 중 수베로 감독을 언급한 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는 한 줄에 불과했다. 계약 해지 발표는 그게 전부였다.한화가 그렇게 홀대할 만한 감독이었던가. 한화는 2020년 10월 수베로 감독 선임을 전격 발표했다. 한용덕 전 감독의 뒤를 이어받은 최원호 당시 감독대행이 후반기 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KBO는 조범현 기술위원(전 KT 감독)을 2023 WBC 기술위원장으로 임명했다.신임 조범현 기술위원장은 염경엽 전 기술위원장의 LG 감독 선임으로 공석이 된 KBO 기술위원장을 맡아 내년 3월에 열리는 WBC 대표팀의 선수 선발을 총괄할 예정이다.또한, 이승엽 기술위원의 두산 감독 선임과 조범현 기술위원의 보직 이동으로 생긴 기술위원 자리에는 한용덕 KBO 경기운영위원(전 한화 감독)과 이종열 SBS 스포츠 해설위원(전 대표팀 수비코치)이 선임됐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은 최근 마무리 훈련을 하다가 자꾸 목이 쉰다.11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만난 노시환의 목소리는 한참 쉬어 있었다. 노시환은 "훈련할 때 파이팅을 너무 많이 외쳐서 쉬었다. (정)은원이 형이랑 내가 우리 팀 분위기메이커다. 원래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노래도 못 부를 만큼 목소리가 갔다"고 말했다.그래도 노시환의 표정만큼은 밝았다. 노시환은 "팀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쉬어도 괘찮다. 지금은 마무리 훈련이니까 힘들게 운동해야 하는 시기다. 은원이 형, (하)주석이 형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신세계이마트 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2 No Brand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결승전 무대를 장식할 두 팀이 고교야구 전통의 강호 북일고와 군산상고로 결정됐다.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No Brand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결승전과 3·4위전 대진표가 완성됐다. 전라권역 예선을 통과한 학교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북일고와 군산상고가 오후 2시부터 결승전에, 광주석산고와 전주고가 오전 10시 3·4위전에 나선다.한용덕, 심성보, 지연규, 임재철, 김수연, 노태형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모든 선수들이 이른바 ‘원클럽맨’을 꿈꾸지만 모두에게 주어질 수 있는 영예는 아니다. 현역을 한 팀에 모두 바친 선수들은 그 다음 인생에서도 프랜차이즈와 계속 함께 하길 바라지만 그 또한 아주 극소수에게만 주어진 기회다. 그래서 이런 사례가 더 특별하다.올해 나란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뒤 최근 선수단 개편에 나선 삼성과 한화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팀이 배출한 가장 큰 프랜차이즈 스타들과 인연을 맺지 못하거나, 혹은 인연을 꽤 불명예스럽게 정리했다. 그리고 이런 사례는 한둘이 아니었다.올해 두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3할이 채 안 되는 승률(.298)로 전반기를 마감한 한화는 후반기 들어 한결 나아진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직 후반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후반기 첫 14경기에서 6승7패1무(.462)로 5할에 근접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8월 들어서는 3승3패로 딱 5할이다. 새 외국인 투수들의 본격 가세, 부상자들의 복귀 등으로 팀 전체적인 경기력에 짜임새가 더해졌다. 지더라도 전반기처럼 무기력하게 지는 경기는 많이 찾아보기 어렵다. 전반기 내내 선수단 전체에 울분과 함께 쌓인 경험도 무시할 수는 없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의 데뷔전이 비로 미뤄졌다. 삼성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계속 비가 내렸지만, 오후에는 잦아들어 경기 개시가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개시를 앞둔 오후 5시 50분쯤부터 굵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그라운드 관리 요원들은 방수포를 덮기 시작했다. 한용덕 경기감독관은 오후 6시 10분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여러모로 분위기가 무거웠던 삼성으로선 하루 더 쉬어 갈 여유가 생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IA 에이스 양현종(34)이 뚜벅뚜벅 자신의 길을 걸어온 끝에 최연소 2000이닝 소화라는 금자탑을 세웠다.양현종은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통산 1998이닝을 소화 중이었던 양현종은 롯데의 1·2회 공격을 막아내고 2000이닝 고지에 올라섰다.KBO리그 역사에서 2000이닝을 소화한 선수는 양현종 이전에 6명(달성 시점 순 송진우·이강철·한용덕·정민철·김원형·배영수)밖에 없었다. 7명의 선수 중 양현종은 ‘최연소’ 달성이라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은원(21)이 KBO리그 2000년대생의 새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정은원은 10일 서초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은원은 총 304표 중 121표를 받아 김선빈(KIA, 85표), 안치홍(롯데, 68표)을 제쳤다. 한화는 2016년 김태균(지명타자) 이후 5년만에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정은원의 수상은 한화 뿐 아니라 KBO리그에도 큰 의미가 있다. 2000년 이후...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내리고 있는 비의 양은 많지 않았지만 누적 강수량이 적지 않았다. 결국 29일 잠실 롯데-LG전이 비로 취소됐다. KBO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즌 11차전을 취소했다. 이 경기는 예비일인 10월 25일 월요일로 재편성된다. 당장 내리는 비의 양보다, 그동안 내린 양이 문제였다. 이날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는 오전부터 꾸준히 비가 내렸다. 28일 경기 후 곧바로 방수포를 설치했지만 해결책이 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