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 KBO리그, 대만 프로야구를 거친 우완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미국 고향으로 돌아갔다. 레이크 이리 크러셔스는 13일(한국시간) 미드뷰 고등학교를 졸업한 피어밴드와 2021 프런티어리그 시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프런티어리그는 미국의 독립리그로 2개 지구, 14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레이크 이리 크러셔스는 오하이오주 에이본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데 피어밴드는 그곳에서 차로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도시 클리블랜드가 고향이다. 자신이 야구를 시작했던 고향에서 야구 인생을 마무리하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t의 2021년을 열 투수는 소형준(20)이다. 개막전에 국내 선수가 출격하는 것은 kt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kt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소형준이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한화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kt는 내부적으로 소형준의 개막전 출격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왔으나 상대 팀인 한화가 아직 개막전 선발을 예고하지 않아 일단 발표를 보류해왔다. 다만 팬서비스 차원에서 공식 선발 예고일인 2일 이전에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 신인 시즌이었던 지난해 26경기에서 13승...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카펜터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이강철 kt 감독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시범경기 최종전을 앞두고 개막전 선발에 대한 질문에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해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하며 창단 후 최고 성적을 찍은 kt는 오는 4월 3일 안방인 수원에서 한화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그런데 이 감독은 개막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공개할 시점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했다. 보통 시범경기가 끝나는 시점에는 개막전 선발 윤곽이 진하게 나오기 마련이다. 전력 노출이 싫어 ...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거의 모든 프로 스포츠가 멈춘 가운데, 대만 프로야구(CPBL)가 지난 12일 개막했다. 헨리 소사(푸방 가디언스) 라이언 피어밴드(퉁이 세븐일레븐) 에스밀 로저스(중신 슝디) 등 KBO리그를 거친 투수들의 소식은 한국 야구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모기업이 일본 라쿠텐으로 바뀐 라쿠텐 타오위안이 개막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일본 언론 또한 대만 야구를 주목하고 있다. 19일 라쿠텐과 푸방의 경기에서는 2020년 프로야구 최초의 벤치 클...
[스포티비뉴스=타이베이(대만), 김윤석 통신원] 대만프로야구(CPBL) 라쿠텐 타오위안 구단이 충격에 빠졌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외국인 에이스 레다메스 리즈(37)가 재계약까지 해놓고 대만에 올 수 없다고 통보해 왔기 때문이다. 그 이유도 당혹스럽다. 건강과 정신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과거 LG에서 활약하면서 KBO리그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리즈는 지난해 라미고 타오위안에 입단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16승6패, 평균자책점 4.18, 179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승과 탈삼진 부문 2관왕에 올랐다. 그러면...
[스포티비뉴스=가오슝(대만),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kt 위즈에서 뛰었던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대만으로 향한다. 지난달 31일 대만 '자유시보' 보도에 따르면 피어밴드는 최근 퉁이 라이온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피어밴드는 4일 퉁이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대만에 입국할 예정이다. 자유시보는 "2017년 KBO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던 투수"라고 피어밴드를 소개했다. 피어밴드는 2015년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뒤 2016~2018년에는 kt에서 뛰었다. 통산 성적은 114경기 ...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가을 야구에 오르지 못한 구단 팬들은 소속 선수의 타이틀 획득 또는 KBO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으로 위안을 얻곤 한다. 2017년 kt는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평균자책점 왕(3.04)으로 팀 창단 이후 첫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최하위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랬다. 롯데는 이대호를 비롯해 손아섭, 민병헌, 전준우, 손승락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모인 만큼 개인 타이틀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평가받았던 팀이다. 선수 개인이 유지하고 있는 기록 또한 여러 가지였다. 그러나 현재 개...
[스포티비뉴스=포항,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진호가 생애 2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정진호는 27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1차전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하며 9-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진호는 3-0으로 앞선 6회초 2사에서 우익수 앞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우익수 구자욱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공을 뒤로 빠뜨렸고, 그사이 홈까지 전력질주해 득...
[스포티비뉴스=포항,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7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1차전에서 9-1로 이겼다. 25일 시리즈 1차전에서 2-11로 패한 아쉬움을 씻었다. 두산은 49승 31패를 기록하며 연패에서 벗어났고, 삼성은 2연승을 마감하며 34승 44패를 기록했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은 여전히 삼성 킬러였다. 7이닝 동안 공 93개를 던지면서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1패)째를 챙겼다. 올해 삼성전 ...
[스포티비뉴스=포항,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진호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정진호는 27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1차전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정진호는 3-0으로 앞선 6회초 2사에서 우익수 앞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우익수 구자욱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공을 뒤로 빠뜨렸고, 그사이 홈까지 전력질주해 득점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2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었다. 정진호는 지난해 5월 1일 잠실 ...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 마운드를 지키던 두 명의 외국인 투수(더스틴 니퍼트·라이언 피어밴드)를 모두 교체했다. 사실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변수가 많은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카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kt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외국인 선수 100만 달러 상한제가 신설된 상황이었다. 좀 더 먼 미래를 함께 내다볼 수 있는 젊은 선수가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런 kt의 선택은 적중하는 모양새다. 특히 라울 알칸타라(27)가 그렇다. 올 시즌 초반 빼어난 성적으로 팀 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의 길어진 우천 중단은 모두를 지치게 했다. 19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는 시카고가 4-1로 앞선 5회말을 앞두고 우천 중단 됐다. 계속된 비로 경기는 쉽게 재개되지 않았고 시간이 길어지자 팬들도 하나 둘 야구장을 떠났다. '웨스트 그레고리언 쿠리어'의 토론토 담당 리포터 그레고어 치솜은 우천 중단 2시간 정도가 지난 후 SNS에 "선수, 심판, 청소 스태프까지 모두 야구장을 떠난 것 ...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4)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피어밴드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014년을 끝으로 미국을 떠나 지난 4시즌 동안 한국 무대에서 뛰었던 그는 5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섰다. 선발 등판은 2008년 이후 무려 11년 만이었다. 피어밴드는 등판하자마자 실점했다. 1회 첫 타자 루리 가르시아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2회에는 요안 몬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t는 창단 이래 외국인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렸다. 외국인 투수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선수는 2015년 크리스 옥스프링(12승)이 전부였다. 물론 지난해 더스틴 니퍼트나 라이언 피어밴드처럼 잘 던지고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일부 있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의 기량이 미달인 경우가 더 많았다. 그런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도박’을 했다. 검증된 선수인 니퍼트와 피어밴드를 모두 교체했다. 외국인 선수 100만 달러 상한제가 생긴 상황에서 더 젊은 선수로 장기적 시각을 갖고자 했다. 아직...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연패, 그리고 부진에 빠진 팀을 구한 역투였다. kt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27)가 또다시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알칸타라는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8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4사구를 최소화하는 경제적인 투구를 펼친 끝에 2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까지는 상대에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짠물 피칭을 했다. 7회와 8회 1점씩을 주기는 했지만 팀이 이길 발판은 충분하게 만든 뒤였다. 알칸타라는 이날 경기 전까지 ...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t가 대만 언론이 보도한 헨리 소사(푸방 가디언스·34)와 접촉설을 단칼에 부인했다. 8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작은 해프닝도 경계하는 분위기가 읽힌다. 대만 ET투데이는 1일 “적어도 KBO리그의 2개 팀이 소사와 접촉 중”이라면서 KIA와 kt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소사는 2012년을 시작으로 KIA·키움·LG를 거치며 지난해까지 7년간 KBO리그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다. KBO리그 통산 194경기에서 68승(60패)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실적을 자랑했다. 한국을 떠난 소사는 올 시즌을 ...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전체적으로 좋다. 올 시즌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 애리조나 전지훈련 당시 라울 알칸타라(27)의 구위에서 희망을 찾았다. 알칸타라는 캠프 당시부터 150㎞를 훌쩍 넘는 강속구를 던지고 있었다. 흔히 강속구 투수에게 찾아볼 수 있는 제구 난조도 도드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다양한 변화구로 완급조절을 하는 능력까지 보여줬다. 이 감독이 에이스로 기대를 걸었던 이유다. 그런 알칸타라는 시즌에 들어와서도 호투를 이어 가고 있다. 알칸타라는 1일 현재 6경기에서 41이닝을 던지...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kt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27)가 쾌조의 출발로 팀 기대에 부응했다. 2017년 라이언 피어밴드 이후 kt 외국인 선수로는 최고의 출발이다. 알칸타라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쳤다. 불펜 난조로 승리투수 요건이 끝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어쨌든 팀을 연패 위기에서 살려내는 귀중한 투구였다. 최고 154㎞에 이르는 포심패스트볼, 그리고 역시 최고 152㎞를 찍은 투...
[스포티비뉴스=피닉스(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KT 새 외국인 투수들이 각자의 장점을 뽐내며 순탄한 캠프를 마무리하고 있다. 두 선수의 동반 10승 도전은 팀 성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중요한 결단을 내렸다. 검증된 베테랑 외국인 투수들인 더스틴 니퍼트, 라이언 피어밴드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대신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라울 알칸타라(27), 베네수엘라 출신의 윌리엄 쿠에바스(29)를 영입했다. 니퍼트와 피어밴드는 KBO 리그에서 성공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나이가 적지 ...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 리그 10개 구단 외국인 계약은 끝났다. 더스틴 니퍼트(38)의 이름은 그 가운데 없었다. 정들었던 한국에서의 8년 여정이 끝날 위기다. KT는 니퍼트 카드를 손에서 내려놨다. 대신 좀 더 젊은 라울 알칸타라(27)와 윌리엄 쿠에바스(29)를 선택했다. 사실 니퍼트 재계약 카드도 염두에 있었다. 그러나 좀 더 장기적인 시선을 갖기로 했다. 니퍼트는 물론 라이언 피어밴드와도 재계약하지 않은 것은 KT의 밑그림을 상징한다. 니퍼트는 리그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투수다. 통산 214경기 출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