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안 온다고 하네요”지난해 11월 새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고 있던 한 구단 감독은 한 선수의 이야기에 입맛을 다셨다.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다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낙마했던 우완 알버트 수아레즈(35·볼티모어)의 영입도 고려했지만 선수 측이 KBO리그로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실제 수아레즈는 몇몇 구단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뛰다 2022년 삼성과 계약한 수아레즈는 첫 해 30경기에서 173⅔이닝을 던지며 6승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승운이 다소 없었을 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타자들로 뽑히는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이상 LA 다저스)는 꼭 홈런 뿐만 아니라 2루타 이상의 장타가 많은 선수들이다. 멀리칠 수 있는 힘도 가지고 있고, 발도 빠르니 장타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선수들이다.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까지 총 39개의 안타를 쳤다. 이를 나눠보면 2루타가 14개, 3루타가 1개, 홈런이 6개, 나머지 18개가 단타다. 장타 비율이 단타보다 더 높은 선수다. 괜히 좋은 공격 생산력이 나오는 게 아니다. 무키 베츠의 경우 총 40개의 안타를 기록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매일 기도한다.”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2)의 방망이가 아직 뜨겁게 달궈지진 않은 모양이다. KIA가 소크라테스에게 바라는 건 역시 장타다. 하지만 아직까지 소크라테스의 경기력이 KIA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진 못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소크라테스가 분발해주길 바랄 뿐이다.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소크라테스가 잘 할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한다. 그만큼 소크라테스가 우리에게는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마약과 세금 체납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한류 대표로 한일 축제 무대에 오르는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에 따르면 박유천은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요코하마 조노하나파크에서 열리는 '2024 요코하마 한일 니기와이 오마츠리(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에 참여한다.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는 요코하마 한일 축제 실행위원회와 주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공동 개최하는 문화 교류 축제. 박유천은 18일 오후 5시 30분 열리는 축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마약과 세금 체납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축제 무대에 오른다. 최근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따르면 박유천은 오는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조노하나파크에서 열리는 '2024 요코하마 한일 니기와이 축제(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에 참여한다. '2024 요코하마 한일 니기와이 축제'는 요코하마 한일 축제 실행위원회와 주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공동 개최하는 문화교류 축제다. 박유천은 5월 18일 오후 5시 30분 한류가수를 대표해 피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화 입단 당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첫 등판부터 부상으로 구단의 모든 구상을 망친 버치 스미스(34·마이애미)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순항 고도에 오르는 것일까. 초반 부진한 성적에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더니 성적이 안정감을 찾고 있다.스미스는 23일(한국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6회 등판, 1⅓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9번째 등판을 마친 스미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4.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알버트 수아레즈(35·볼티모어)는 어린 시절 그래도 꽤 인정 받는 유망주였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수아레즈는 야구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품고 미국 땅을 밟았다. 다소 험난한 과정은 있었지만 26세였던 2016년, 드디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으며 꿈을 이뤘다.당시 소속팀이었던 샌프란시스코는 수아레즈를 선발 유망주로 봤고, 콜업 후 선발 기회를 주며 테스트를 거듭했다. 나름대로 합격점이었다. 2016년 22경기(선발 12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초반의 기세가 후반으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뜻밖의 암초와 마주했다. 두산 현역 선수 8명이 은퇴 선수인 오재원(39)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았다고 구단을 통해 KBO에 자진신고했다. 두산 관계자는 22일 스포티비뉴스에 "구단은 최근 자체조사를 통해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 구단은 조사 내용을 정리해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재원이 최근 마약류 복용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KBO리그 현역 선수 수면제 대리 처방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서울중앙지검 강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한동안 외국인 타자를 제대로 뽑지 못해 애를 먹었던 LG는 지난해 이 퍼즐 조각까지 제대로 맞추며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내달릴 수 있었다. LG의 고민을 해결한 사나이는 오스틴 딘(31)이었다.뽑아올 때까지만 해도 반신반의였다. 가진 건 많았지만, 그간 LG가 뽑았던 외국인 타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스프링캠프 때까지만 해도 ‘적응에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LG의 외국인 타자 실패 히스토리가 있었기에 염경엽 LG 감독의 마음도 조금은 급했다. 4월이 승부처라고 봤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2)는 시즌 초반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성적으로 치고 나간 KIA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팀 성적이 좋아 가려졌을 뿐, 외국인 타자에게 걸리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무엇보다 장타가 잘 터지지 않았다.외국인 타자는 기본적인 공격 생산력도 중요하지만, 역시 어렵거나 중요할 때 팀 타선을 끌고 나가야 하는 큰 기대치가 있다. 많은 돈을 받는 선수인 만큼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올 시즌 초반 성적이 저조했을 뿐만 아니라, 승부처나 찬스에서도 답답한 모습을 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등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팀 멤버 이상민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고영욱은 최근 자신의 SNS에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다"라고 야외에서 러닝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또 고영욱은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과 반려견들과 일상,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는 지난해 네 명의 외국인 투수가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을 함께 시작한 두 명의 외국인 투수에, 대체 카드 한도인 두 장을 모두 다 투수에 ‘몰빵’했다. KIA가 지난해 외국인 투수 문제로 얼마나 머리가 아팠는지를 상징하는 대목이다.KIA는 지난해 구위파 외국인 선수가 필요하다는 결론 속에 새 외국인 투수 라인업을 꾸렸다. 모두 시속 150㎞ 이상의 공을 던질 수 있는 숀 앤더슨과 아도니스 메디나를 새로 영입했다. 그러나 기대는 오래 가지 않아 깨졌다. 메디나는 시작부터 제구와 경기 운영 모두에서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박준형이 과거 여배우와의 열애로 인해 퇴출 위기를 겪었던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god 박준형은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했다. 이날 박준형은 32세에 열애 이후 기자회견 영상과 관련 "새해가 될 때마다 DM으로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영상을 자세히 보면 하도 분해서 눈물도 안난다. 나는 미국에서 자랐다. 이성친구 사귀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특히 30대라면. 그런데 여자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밴드에서 퇴출을 당한다? 기가 막혀서 눈물도 안난다"라고 전했다. 또 박준형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엇박자도 이런 엇박자가 또 있을까.롯데는 지난 해 외국인타자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팀이었다. 롯데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타자 잭 렉스와 재계약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었다. 렉스는 2022시즌 도중 롯데에 입단해 56경기를 치러 타율 .330 8홈런 34타점 3도루로 펄펄 날았다. 특히 득점권 타율은 .449로 엄청난 수치를 자랑했다. 그런데 막상 렉스는 지난 해 55경기에 나와 타율 .246 4홈런 30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퇴출'을 당해야 했다. 무릎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렉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거의 꿈은 요원한 것일까. KBO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였던 우완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 더블A 등판에서 또 실점을 기록했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 소속인 고우석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넬슨 울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더블A 노스웨스트 아칸사스 내츄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더블A)와의 홈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고우석은 0-0으로 팽팽하던 9회초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레오넬 발레라를 상대로 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2·KIA)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죽지도 않고 다시 살아 돌아왔다. KIA는 3년 차를 맞이하는 소크라테스가 올해는 논란 없이 시즌을 완주해주길 바랐지만, 시즌 초반 성적을 보면 다시 도돌이표가 시작된 모양새다. 올해로 KBO리그 3년 차를 맞이하는 소크라테스는 시즌 초반 성적이 썩 좋지는 않다. 시즌 첫 12경기에서 타율 0.213, 출루율 0.260, 장타율 0.340, OPS(출루율+장타율) 0.600에 머물고 있다. 타격감이 계속 좋지 않자 6일 광주 삼성전에
[스포티비 뉴스=배선영 기자] 박유천이 태국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박유천은 3일 유튜브 채널 'Himawari TV'를 통해 태국을 여행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유천은 탈색한 머리와 팔을 뒤덮은 타투가 눈길을 끌었다. 또 살이 올라 포동포동해진 얼굴도 눈에 띈다. 영상에서 박유천이 버스 안에 있는 강아지를 보고 "너는 미키냐. 나는 미키였다"라며 씁쓸해 하는 대목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혐의를 부인하며 마약 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부상으로 딱 한 경기만 던진 뒤 퇴출돼 한화 팬들의 가슴을 쓰리게 한 버치 스미스(34·마이애미)의 메이저리그 드림이 조기에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깜짝 승선했지만, 이 성적으로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오래 버티기는 어려운 분위기다.스미스는 4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2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자기 몫을 하지 못했다. 스미스의 시즌 평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 앞선 두산 라인업 카드는 두 가지 특이 사항이 있었다. 허벅지 통증으로 며칠간 휴식을 취한 주전 포수이자 팀의 핵심 타자인 양의지가 이번 3번 지명타자로 들어온 건 반가운 일이었다. 반대로 외국인 타자인 헨리 라모스(32)가 7번으로 빠진 건 그렇게 반가운 일이 아니었다.외국인 타자는 팀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개 공격을 보고 데려온다. 그렇기에 7번보다는 더 중요한 타순에 포진하는 게 일반적이다. 라모스가 투수 상성과 관계없이 7번까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KBO리그 최고 마무리 고우석(26‧샌디에이고)의 길은 제법 가시밭길이다. 사실 계약 당시부터 그랬다. 자타가 공인하는 KBO리그 최고의 클로저로 산전수전을 다 겪은 고우석은 하필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에 나서기 직전 시즌인 지난해 부진했다. 팀의 마무리로 많은 기회를 받기는 했으나 확실히 성적이 예전에 비해 별로였다.그래서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1년 더 뒤로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고우석은 직진을 선언했다. 소속팀 LG의 난감한 기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