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전 두산 오재원이 마약 투약에 이어 후배들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강요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과거 오재원과 함께 뛰기도 했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김현수 회장(LG 트윈스)은 선수들에게 '선후배 관계'라는 명목으로 반복되는 악습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현수 회장은 24일 오후 선수협회장 명의의 안내문을 내고 최근 불거진 오재원의 수면제 대리 처방 강요 사건에 대한 후속 대응에 나섰다. 단순한 사과문이 아니라 2페이지 분량의 장문으로 선후배 관계를 악용해 부당한 지시가 오가는 악습을 끊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야구 선배로서 면목이 없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고개를 숙였다. '전 두산' 오재원이 현역 시절 후배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 대리 처방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두산에 대리 처방을 받은 선수가 8명이나 속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23일 이승엽 감독은 "우선 안타깝다. 야구계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구단으로부터 전달받기로는 (해당 선수들은)자진 신고를 했고, 규정과 원칙에 따라 조치를 취한다고 들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이 '오재원 파문' 속에서도 연승을 이뤘다. 지난해 프로선수가 된 2년차 투수 최준호가 5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1할대 타율에 그치고 있던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결정적인 2점 홈런을 날렸다. 홍건희는 2점 앞선 9회말 무사 만루에서 1점만 내주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두산의 2연승. 시즌 성적은 12승 15패 승률 0.444다. NC는 15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안타깝다…야구계 선배로서 면목이 없다."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23일 전 두산 선수였던 오재원이 소속 팀 후배들을 겁박해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도록 했다는 사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금까지는 오재원 개인의 혐의였지만 대리 처방 또한 범죄에 해당하는 사안이라 이승엽 감독에게 불똥이 튄 모양새가 됐다. 두산에서는 선수 8명이 대리 처방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우선 안타깝다. 야구계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갈 때는 내 발로 가고 싶었다. 누구에게 휘둘리는 게 아니라 내 발로 가고 싶었다."두산 베어스는 지난 2022년 10월 8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오재원(39)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두산은 그해 일찍이 9위를 확정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최종전이자 홈팬들과 인사하는 마지막 날이었다. 구단은 2007년 입단해 2022년까지 16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활약하고, 주장으로 2015년과 2019년 한국시리즈 우승도 이끌었던 베테랑이었기에 오재원이 원하는 방향으로 은퇴식을 마련해줬다. 오재원은 경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오랜 기간 두산 베어스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팀의 주장까지 역임한 선수의 처절한 배신이다. 마약류 복용 혐의로 기소돼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는 오재원(39) 사태가 친정팀 두산의 시즌을 갈기갈기 찢어놓을 위기다. 현역 시절 후배들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강요했고, 이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후배들은 이제 징계 위기에 놓였다. 가뜩이나 시즌 초반이 어려운 두산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거대한 암초를 만났다.두산 현역 선수 8명은 은퇴 선수인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을 받았다고 구단을 통해 KBO에 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즌 도중 날벼락을 맞았다. 최근 마약류 복용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재원(39)이 두산 시절 후배 선수 8명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22일 스포티비뉴스에 "구단은 자체조사를 통해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 구단은 조사 내용을 정리해 이달 초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오재원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정범죄 가중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뜻밖의 암초와 마주했다. 두산 현역 선수 8명이 은퇴 선수인 오재원(39)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았다고 구단을 통해 KBO에 자진신고했다. 두산 관계자는 22일 스포티비뉴스에 "구단은 최근 자체조사를 통해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 구단은 조사 내용을 정리해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재원이 최근 마약류 복용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KBO리그 현역 선수 수면제 대리 처방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서울중앙지검 강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두산의 캡틴이자 든든한 2루수로 내야를 지키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오재원(39), 그리고 2015년 프리미어12 당시 전 국민을 열광케하는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던 오재원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섰다. 은퇴 후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지만 법적인 판단을 받을 일은 없었던 오재원은 이제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신세로 전락했다. 결국 법정 구속되며 인생의 위기를 맞이했다. 이제 적어도 야구계에서 오재원의 모습을 다시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마약 투약 혐의를 받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때 '국민 영웅'이었던 '오열사'는 어디로 사라졌나.야구계가 또 한번 충격에 빠졌다. 전 국가대표 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것이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후 오재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최근 오재원은 한 여성의 신고로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재원이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귀가 조치를 했다. 그러나 경찰은 오재원이 마약을 투약한 단서를 추가적으로 확인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경찰이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재원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전날(19일) 체포 영장을 발부해 오재원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오재원의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오재원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재원(39)이 마약투약 혐의로 체포됐다.지난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재원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오재원이 마약 관련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일에도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받았고, 당시에는 음성이 나왔다. 오재원도 혐의를 강하게 부정했다. 하지만 경찰은 오재원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보. 체포영장을 발부해 오재원의 신병을 확보했다.오재원은 현역 시절 ‘투지의 아이콘’이었다. 야탑고-경희대 출신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두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전직 국가대표팀 내야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배경과 수사의 최종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은퇴 이후 계속되는 구설의 역사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오재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에 조사하고 있다. 오재원은 최근 신고를 통해 검사를 받았으나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그러나 경찰은 추가적으로 조사를 진행하던 도중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길 바란다."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회장이 2024년 전지훈련지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28일 일본 미야자키 히사미네 야구장을 방문해 타격 훈련 등 선수단의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지켜봤다. 이어 이승엽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고, 주장 양석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박정원 구단주는 "선수단의 훈련을 직접 보니 올 시즌 느낌이 좋다. 부상 없이 전지훈련을 마무리해 올 시즌 베어스다운 야구를 해달라”며 “팬들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무조건 (1루) 베이스를 돌았을 것 같아요."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29)는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진기록을 눈앞에 두고 실패할 마음부터 먹고 있었다. 개인의 기록보다 팀 승리가 더 간절하고 중요해서였다. 두산은 15일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운명이 걸린 3연전의 첫 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까지 두산은 6위, KIA는 4위였다. 두 팀의 거리는 1경기차에 불과했다. 이번 주말 3연전을 망치면 가을야구 탈락과 직결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강승호가 도전하는 기록은 '리버스 사이클(rev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대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5연승을 질주했다.두산은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8-6으로 역전승했다. 6위 두산은 시즌 성적 61승54패2무를 기록해 4위 KIA(60승55패2무)와 경기차를 완전히 없애는 데는 성공했는데, 승률에서 밀려 순위를 뒤바꾸진 못했다. KIA는 5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두산 강승호는 홈런-3루타-2루타-안타를 차례대로 쳐 KBO리그 역대 30번째 히트 포 더 사이클 대기록을 달성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은 보상선수 3인이 젊은 야수들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내야수 박준영(26), 강승호(29), 박계범(27) 등 3인이 주인공이다. 세 선수는 모두 두산의 선택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박준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로 FA 이적한 포수 박세혁(4년 46억원)의 보상선수다. 2021년 시즌을 앞두고는 강승호와 박계범이 각각 FA 이적생 최주환(SSG, 4년 42억원)과 오재일(삼성, 4년 50억원)의 보상선수로 두산에 왔다. FA 이적생 3인의 몸값 총합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지난겨울 152억원을 투자하지 않았더라면 재앙과 같은 시즌을 한해 더 보낼 뻔했다. 물론 지금 상황이 좋다는 뜻은 아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면 어찌어찌 지켜온 5할 승률이 붕괴되는 것도 한순간이다. 두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타선 재정비에 꽤 공을 들였다. FA 포수 최대어 양의지를 역대 최고 대우인 4+2년 152억원에 영입한 게 시작이었다. 양의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에서 해마다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치는 부동의 4번타자로 활약했다. 양의지 개인의 능력치가 두산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자극이 안 됐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자극이 됐습니다."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29)가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와 방망이에 불을 뿜고 있다. 강승호는 1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7번 지명타자 홍성호의 대타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11-4 대승에 기여했다. 7회초에는 좌중간 담장 너머로, 9회초에는 왼쪽 담장 너머로 큰 아치를 그리며 연타석 투런포를 터트렸다. 2013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승호는 무려 10년 만에 커리어 첫 연타석 홈런 기록을 세웠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우리 팀 사정을 보면 알겠지만, 주전 유격수가 누구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44경기를 치렀다. 144경기 가운데 1/3 정도가 지났는데, 아직도 센터라인의 핵심인 유격수의 주인이 없다. 선택지 자체는 많다. 베테랑 김재호(38)부터 박계범(27), 이유찬(25), 안재석(21) 등 4명이 봄부터 치열하게 자리싸움을 했다. 그런데 누구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언제쯤 주전 유격수를 못 박을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