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받은 팔꿈치 수술로 올해는 타격에만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이 재능을 한쪽에 쏟으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오타니는 현재 리그 최고의 공격 생산력을 뽐내며 개인 경력 최고의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25일(한국시간) 워싱턴과 경기에서도 2루타만 세 개를 친 오타니는 25일까지 26경기에 나가 타율 0.371, 출루율 0.433, 장타율 0.695, 6홈런, 16타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29라는 어마어마한 성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공격 생산력 측면에서 지난해보다 다소 못한 느낌을 주는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지만, 무너지지는 않고 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지는 타율에도 불구하고 긴 슬럼프까지 빠지지는 않으며 버티고 있고, 수비에서도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찾아가며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도루 페이스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좋은 수준이다. 그렇게 버티고 버틴 결과 어느덧 최고 유격수를 둔 레이스에 다시 가세한 모양새다.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64, OPS는 1.107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4-1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기까지는 좀처럼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고, 3회초 1사 1루 2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추대됐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이나 만장일치로 MVP가 된 선수는 오타니가 유일하다. 새 역사를 쓴 셈이다.그런 오타니는 올해 내셔널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전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를 다시 쓰는 화려한 계약과 함께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내셔널리그에서도 MVP를 차지하면, 오타니는 양대 리그에서 MVP를 수상한 흔치 않은 역사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솔직히 기쁘다. 빨리 치고 싶다고 생각했다."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일본인 메이저리거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개인 통산 176호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10-0 대승과 함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오타니의 역사적인 홈런은 3회말에 나왔다. 오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스타의 조건을 거의 다 갖춘 선수다. 뉴욕 양키스라는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구단에 지명돼 데뷔부터 지금까지 모든 경력을 양키스에 바쳤다. 그것도 9년 동안 무려 260개의 홈런을 치며 리그 최고의 거포로 성장했다. 수비도 잘했다. 완벽한 이미지였다.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였던 2017년 52개의 홈런을 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저지는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꾸준히 활약했다. 그리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둔 2022년 세기의 홈런 레이스를 펼치더니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가히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지난 해 30홈런-30도루 클럽에도 가입한 '괴물타자'인데 올해는 아직까지 홈런을 1개도 때리지 못하고 있다.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24)는 머지 않아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슈퍼스타로 거듭날 자질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로드리게스는 2022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2위에 등극, 메이저리그에 데뷔도 하기 전에 초특급 유망주로 불렸던 선수다. 마침내 2022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만 해도 KBO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였는데 빅리그 마운드에서 깜짝 호투를 펼쳤다. 그것도 시속 157km에 달하는 강속구와 함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우완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5)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수아레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이날 볼티모어는 우완투수 타일러 웰스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대체 선발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바람의 손자' 이정후(26)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상대 허를 찌르는 도루까지 성공해냈고, 호수비도 선보였다.샌프란시스코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이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9로 졌다. 위닝시리즈를 내준 샌프란시스코의 시즌전적은 6승 10패가 됐다.이날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해냈고 도루까지 성공하며 리드오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지난해 포스트시즌 탈락 굴욕을 올 시즌에는 만회할 수 있을까.양키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고, 연이어 치러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8-2로 이겼다. 양키스의 시즌전적은 12승 3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애런 저지의 활약이 빛이 났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앤서니 리조도 3타수 2안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피해자'였다. 오타니의 그림자 역할을 했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빼돌린 금액만 1600만 달러(약 220억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의 통역사였던 미즈하라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이날 마틴 에스트라다 검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베팅을 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자신의 전 통역인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스캔들과 연루됐다는 의혹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미국 '뉴욕 타임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의 전 통역이었던 미즈하라가 관계 기관과 사전형량 조정을 협상하고 있다.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면서 형량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미즈하라는 자신의 불법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수백만 달러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달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20세 유망주에게는 불공평한 경쟁이다"'한국산 천재타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올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중 1명으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KBO 리그에서 7년을 뛰고 미국으로 건너온 케이스에 해당하지만 올해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이기 때문에 신인왕 자격 요건이 주어진다.논란의 소지는 있다. 이미 이정후는 올해로 프로 8년차를 맞았는데 단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이라는 이유로 신인왕 자격 요건이 주어지는 것이 과연 합당할까. 이는 일본프로야구에서 7년을 뛰고 LA 다저스 유니폼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근래 들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자신의 기량에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추세였다. 안타가 나오지 않아 타율이 계속 깎여 1할대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였고, 수비에서도 실수가 나와 동료에게 미안함을 전해야 했다. 하지만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는 역시 이정후였다. 부진이 오래 가지 않았고, 멀티히트에 수비까지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금세 반등했다. 이제 이 기세를 이어 가며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맞는 순간 모두가 홈런임은 직감할 수 있었다. 그 다음 관심은 이 선수가 홈런을 친 뒤 어떤 표정을 짓느냐는 것이었다. ‘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내는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프시즌 동안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모으며 부담감을 가지는 일이 많았던 오타니가 첫 홈런을 계기로 자신의 진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삼으면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구 속도는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에 이어 2위다."이정후가 미국 메이저리그를 발칵 뒤집어놨다.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KBO MVP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292(24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OPS 0.762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가면서 빼어난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을 뽐내고 있다. 미국 언론이 가장 주목하는 수치는 이정후의 타구 속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인데, 벌써 특급 스타 대접이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에 대한 현지 언론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스프링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의 좋은 성적은 이런 기대치를 부채질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복귀 선봉장이 될 것이라는 ‘기본적인’ 기대는 물론, 아예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할 수도 있다는 조금 극단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정후의 존재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최근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래도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다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새 출발에 나선 한국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박효준(28)이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는다.오클랜드 구단 리포터 제시카 클라인슈미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박효준이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물론 박효준은 초청선수 자격이지만 시범경기에서 타율 .477(44타수 21안타), 출루율 .478, 장타율 .659, OPS 1.137에 1홈런 9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에 대한 미국 현지 언론의 기대는 여전하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직원 88명을 대상으로 2024시즌 예상 최우수 선수와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투표 결과 내셔널리그 신인상 수상자로 야마모토가 선정됐다.지난 2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조기강판 수모를 당했지만, 야마모토는 여전히 유력한 신인왕 후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야마모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토론토 차세대 에이스로 큰 기대를 모은 알렉 마노아(26)는 2021년 혜성처럼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등장해 곧바로 팀 로테이션에 자리를 잡았다. 당시까지만 해도 네이트 피어슨에 쏠려 있었던 시선이 마노아로 옮겨지는 데는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았다.파이어볼러까지는 아니어도 워낙 묵직한 공을 던지고, 여기에 변화구 커맨드가 좋았다. 커브나 체인지업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그것도 같은 손 타자의 몸쪽으로 던질 수 있다는 완성도에 많은 이들이 적지 않게 놀랐다. 마노아는 2021년 20경기에 선발로 나가 9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