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경기가 끝난 뒤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는 담담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부진에 대한 질문에 야마모토는 말 꼬리를 흐리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문제를 담담하게 풀어나갔다. 그리고 “지금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나름대로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듯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 즉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 최고액으로 계약한 야마모토는 세계 모든 야구팬의 관심을 한몸에 모으고 있다. 총액 2억 달러만 넘었어도 화제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하이브와 갈등 중인 소속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2시간이 넘는 기자회견을 통해 울분을 토했다.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뜨겁게 주목받은 가운데 '민희진 기자회견' 또한 큰 주목을 받았다.민희진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하이브의 감사 및 고발, 경영권 탈취 시도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2시간 넘게 열변을 토했다. 22일 하이브의 감사권 발동과 함꼐 '뉴진스 엄마'로 주목받으며 성공신화를 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표면화된 가운데, 민희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00년 18승, 그리고 2001년 15승을 거두며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달린 박찬호는 2002년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텍사스로 이적했다. 당시 5년 총액 6500만 달러라는 적지 않은 금액에 계약하며 대박을 쳤다. 지금도 꽤 큰 금액인데 22년 전의 일이다.다만 이 계약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못했다. 박찬호는 이적 후 계속된 부상에 시달렸고, 경기력이 떨어지며 텍사스가 원했던 활약을 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텍사스에서 3년 반 동안 68경기에 선발로 나갔으나 22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의 등번호는 51번이다. 야구 역사상 등번호 51번을 달고 가장 거대한 성과를 남긴 스즈키 이치로의 향기다. 이정후도 이치로가 동경의 대상이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인 플레이스타일도 이치로를 닮았고, 또 그것을 지향했다.이정후는 스프링트레이닝 당시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주선으로 이치로를 만나 감격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멜빈 감독은 시애틀 감독 시절 이치로와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꼭 이것 때문은 아니지만, 현지 언론들은 물론 일본 언론들도 이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화두는 단연 전주고 우완이자, 2025년 KBO 신인드래프트 최대어 중 하나로 평가받는 정우주(전주고 3학년)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저력의 덕수고가 조금 더 앞서 있다는 평가였지만, 그 객관적 전력을 홀로 뒤집고도 남을 에이스가 전주고에 있었다.덕수고는 이미 에이스 투수들인 정현우와 김태형을 이전 경기에서 소모해 이번 결승전에는 나갈 수 없었다. 반면 전주고는 가장 믿을 만한 에이스 카드인 정우주를 아낀 채 결승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즌 도중 날벼락을 맞았다. 최근 마약류 복용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재원(39)이 두산 시절 후배 선수 8명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22일 스포티비뉴스에 "구단은 자체조사를 통해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 구단은 조사 내용을 정리해 이달 초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오재원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정범죄 가중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진수를 선보였다. 잘 뛰고, 잘 잡고, 또 잘 쳤다. 모든 플레이에 에너지가 넘쳤다.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으로 이름을 날렸던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장기 결장해 젊은 나이에 너무 빨리 운동 능력을 잃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시달렸다. 그러나 성실하게 재활을 한 아쿠냐 주니어는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며 지난해 절정의 활약을 선보였다. 시즌 159경기에 나가 타율 0.337,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에릭 다이어(30, 바이에른 뮌헨)가 확실히 달라졌다. 단점을 부각시킬 상대를 만나고도 철벽을 과시했다. 다이어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모두 뛰었다. 앞서 1차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던 다이어는 아스널을 상대로 1분도 쉬지 않았다. 당초 바이에른 뮌헨의 8강 상대로 아스널이 결정됐을 때 다이어가 약점으로 꼽혔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부터 아스널을 자주 상대했던 다이어는 그때마다 스피드에 약점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는 주목할 만한 신인들이 많이 등장해 신인상 레이스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구단의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들이 매년 마이너리그를 폭격하며 메이저리그에 승격하는데다, 올해는 한국이나 일본 무대에서 건너온 ‘중고 신인’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유독 내셔널리그가 그렇다.올해 내셔널리그에는 메이저리그 투수 계약 역사를 새로 쓴(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비롯, 아시아 포스팅 야수로는 처음으로 1억 달러 벽을 넘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그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꼭 우승하겠다.”전주고 ‘에이스’ 정우주(18)는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구상원고와 맞붙은 8강전에서 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전주고가 대구상원고에 7회 8-1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주를 앞세운 전주고는 전국대회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정우주는 이날 총 투구수 42개를 던졌고,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0km가 찍혔다. 패스트볼 비공식 최고기록은 157km였지만, 이날 구속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이유가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슈퍼스타가 많다. 그런데 마법을 부린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미리보는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쉽지 않은 맨체스터 시티 원정길에서도 1-1로 비겼다. 연장 혈투에도 깨지지 않은 균형은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갈렸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는 2023-2024 오프시즌을 마무리하던 당시 하나의 깜짝 영입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바로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35·KIA)과 계약했다는 소식이었다. 어쩌면 조금 뜬금 없는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었다.사실 당시까지만 해도 서건창과 KIA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었다. 베테랑 선수를 하나 영입해 보험을 마련한 것은 긍정적인 일이지만, 서건창이 기량을 어느 정도 회복할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만약 그렇다면 괜히 젊은 선수들의 자리만 뺏는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나인우부터 문상민, 변우석까지 190cm에 달하는 tvN의 장신 남자 주인공들이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최근 방영된 tvN 월화 드라마에서 어마어마한 기럭지를 자랑하는 남자 주인공들이 연이어 등장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tvN 남주의 조건은 문짝만한 기럭지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그 시작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나인우였다. 나인우는 머리와 몸, 집안까지 좋은 알파메일이지만, 강지원 앞에서만 약해지는 따뜻한 순정남 U&K 푸드 마케팅 총괄부장 유지혁 역을 맡았다. 특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온앤오프(ONF)가 올 여름 북미 도시들을 뜨겁게 달군다.온앤오프는 오는 8월 첫 북아메리카 투어 '2024 온앤오프 콘서트 [스포트라이트] 인 노스 아메리카'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현지 시간으로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토론토, 몬트리올,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덴버, 로스앤젤레스 총 8개 도시에서 열린다.지난 8일 8번째 미니앨범 '뷰티풀 섀도'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온앤오프는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 무대를 통해 강렬함과 아련함을 넘나드는 멜로디와 역동적인 퍼포먼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189cm의 장신 배우 변우석이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남다른 물빛 아우라를 발산한다.8일 첫 방송하는 ‘선재 업고 튀어’ 측이 ‘자감남고의 청상아리’라고 불리는 수영 유망주로 열연한 변우석(류선재 역)의 수영복 스틸을 공개했다. 변우석은 극 중 언론과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는 34살 아이돌 천재와 출중한 수영 실력에 훤칠한 비주얼까지 더해진 19살 수영 천재까지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할 예정.김빵 작가의 웹 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는 tvN 새 월화드
[스포티비뉴스=사직, 김민경 기자] "그래도 형 밥은 아니다."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주찬(26)이 일을 냈다. 이주찬은 7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 6-6으로 맞선 10회말 2사 2루 기회에 대타로 출전해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쳐 7-6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구가 3루 베이스를 타고 빠져나가면서 최초로 페어가 선언됐는데, 두산이 페어/파울 관련 비디오판독을 요청하면서 승리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1분을 더 기다려야 했다. 최종 판정은 역시나 페어. 롯데 동료들은 너도나도 이주찬에게 물을 뿌리며 그의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축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온앤오프가 '바이 마이 몬스터'로 시작할 신드롬을 예고했다. 온앤오프는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2024 온앤오프 콘서트-스포트라이트 인 서울'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이번 콘서트는 멤버 전원이 전역 후 여는 첫 콘서트로, 약 2년 4개월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다. 오는 8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뷰티풀 섀도'로 컴백하는 온앤오프는 2회의 단독 공연으로 컴백을 향한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효진은 "정말 오래 기다리셨다. 저희가 단독 콘서트를 다시 열기까지 2년 반이라는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온앤오프가 더 진화할 미래를 약속했다. 온앤오프는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얄린 단독 콘서트 '2024 온앤오프 콘서트-스포트라이트 인 서울'에서 "공연하는 도중 계속 울컥했다"라며 "앞으로 더 뜨거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엇은 "이 순간들을 기다렸다. 많은 팬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고, 온앤오프 콘서트를 자주 해드리고 싶었는데 그 기회를 많이 못 드려서 죄송하다"라며 "제가 계속 울컥했던 이유가 이 순간을 계속 기다렸던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이 안 나와서 하는 도중에 갑자기 울컥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온앤오프가 신곡 '바이 마이 몬스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온앤오프는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2024 온앤오프 콘서트-스포트라이트 인 서울'에서 "'바이 마이 몬스터'는 지금까지 나온 온앤오프 노래 중에 가장 좋은 노래"라고 밝혔다.이날 온앤오프는 8일 발매될 8번째 미니앨범 '뷰티풀 섀도'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와 수록곡 '브레스, 헤이즈 앤드 섀도' 무대를 선공개했다. 효진은 "'바이 마이 몬스터' 하기 전엔 그 어떤 순간보다 떨린다. 아직 무대를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온앤오프가 콘서트를 위해 '미모 관리'에 힘썼다고 밝혔다. 온앤오프는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2024 온앤오프 콘서트-스포트라이트 인 서울'에서 "'스포트라이트'를 위해 다들 식단도 유지했다"라며 "미모에 물이 올랐다"라고 밝혔다. 와이엇은 "승준이 형이 미모가 물이 올랐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물이 오른 걸 어떡하냐 이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민균은 "와이엇도 물이 올랐다. 어깨가 물이 올랐다"라고 했다. 멤버들은 "이 날을 위해 와이엇이 운동을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