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에제키엘 '재' 스크럭스. 줄여서 지크. NC에서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활약했던 재비어 스크럭스의 장남 이름이다. 미들네임이 제이(Jay) 아닌 재(Jae)인 이유는 그가 한국에서 태어났기 때문. 제시카 스크럭스는 지난 2018년 6월 5일 경상남도 창원 경상대 병원에서 몸무게 3.15㎏의 에제키엘 스크럭스를 낳았다.당시 스크럭스는 "기분이 너무 좋다. 아빠가 됐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아이도 아내도 건강해 기쁘다. 야구에 더 집중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그럼요, 기억나요. 한국에서의 추억이 하나하나 다 생각납니다."동네 꼬마들을 집에 불러 놀아주던 '호감형' 외국인 선수, 에릭 테임즈의 그림자를 지우며 2년 동안 61홈런을 기록한 거포, 지금은 MLB네트워크에 출연하는 방송인. '전 NC 다이노스' 재비어 스크럭스가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2017년과 2018년 2시즌 동안 NC에서 활약했던 그는 2020년 시즌 은퇴하고 존 폴 모로시 기자의 추천을 받아 방송인으로 진로를 바꿨다. 한국에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 것도 이 제2의 커리어 덕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2007년 내셔널리그 MVP, 골드글러브 4회 수상에 빛나는 명 유격수 지미 롤린스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에 찾아왔다. 경기 전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을 수도 없이 받았던 메이저리그 레전드 롤린스, 그가 누군가의 사진을 찍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스카이박스를 올려다봤다. 경기 전 특별공연에 나섰던 에스파를 보기 위해서였다. 20일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다. 한국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개막전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NC 다이노스가 3월 23일(토), 24일(일) 창원NC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홈 개막 시리즈를 진행한다.23시즌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서호철의 부상 투혼 역전 만루홈런, 김형준의 백투백 홈런 등으로 NC팬들에게 희열을 주었던 두산과의 맞대결로 작년 창원NC파크의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되었다.이번 홈 개막 시리즈는 길었던 겨울 끝에 ‘다시 봄’이 되어 창원NC파크에서 팬들을 ‘다시 본다’는 테마로 진행된다. 홈 개막 시리즈를 찾는 팬들은 벚꽃길을 걸으며 NC 다이노스가 팬들을 위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내가 구창모(26·NC 다이노스)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는가.”NC에서 활약했던 재비어 스크럭스(36)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뽑힌 전 팀 동료 구창모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한국 야구에 관심이 많은 한 팬은 8일(한국시간) SNS에 “한국 선수 중 누구에게 관심이 있나.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는 당연한 얘기인데, 구창모는 어떠한가”라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이 질문에 NC 출신 스크럭스가 답글을 남겼다.스크럭스는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NC의 간판타자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에서 잠시 뛰었던, 그러나 적응을 마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올 시즌 탬파베이의 주전 포수로 떠올랐다. 여기에 파나마 대표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까지 참가한다. 환골탈태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지난해 7월 오클랜드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31살 베탄코트는 주전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스위치타자인 프란시스코 메히아는 베탄코트의 백업 혹은 플래툰 파트너다. 르네 핀토가 제3포수로 대기한다"고 보도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지금의 포수 구성에 대해 "우리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어떤 외국인 선수가 KBO리그에서 성공하는지에 대답은 제각각이다. 메이저리그를 거쳐 경력이 검증된 베테랑이 실패하기도 하고, 마이너리그에서조차 자리를 잡지 못했던 선수가 깜짝 활약을 펼치기도 한다. 정답을 찾기 어려운 질문이지만 '한국에 잘 적응하는 선수'가 성공한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재계약하는 외국인 선수는 새로 온 동료가 한국 야구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멘토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외국인 선수 3명을 한 번에 교체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KBO 경험자는 대실패가 아닌 이상 후보군에라도 남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을 떠난지 3, 4년이 지난 외국인 선수들의 이름이 다시 화제가 됐다. 반가운 일은 아니다. 국세청은 15일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 상습 체납자 6940명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윤성환 등의 전 KBO리그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로는 다린 러프 등 8명이 포함됐다.이 8명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2018년을 전후해 KBO리그에서 뛰었다는 점이다. 2017년까지 뛰었던 선수가 3명, 2018년을 한국에서 보낸 선수가 4명, 2019년까지 뛴 선수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FA를 앞둔 NC 박민우가 미국으로 떠났다. 월드시리즈가 열리고 있는 필라델피아 홈구장 시티즌스뱅크파크를 방문해 전 동료 재비어 스크럭스, 마이너리그에서 연수 중인 손시헌 코치를 만났다. 스크럭스는 2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박민우, 손시헌 코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필라델피아에 모인 NC 다이노스"라는 글과 태극기 이모티콘으로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 KIA에서 뛰었던 팻 딘도 세 사람의 만남을 반겼다. 스크럭스와 박민우 손시헌 코치는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NC에서 함께 선수로
[스포티비뉴스=이천, 김민경 기자] "조쉬 린드블럼(35, 밀워키 브루어스)이 두산 베어스에 간다니까 부럽다고 하더라고요."두산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33)이 3일 이천베어스파크에 합류해 한국에서 첫 시즌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스탁은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일주일 동안 자가격리한 뒤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과 김태룡 단장은 이천베어스파크를 처음 찾은 스탁을 웃으며 맞이했다. 김 감독과 김 단장은 스탁에게 "올해 잘 부탁한다"고 인사했고, 스탁은 "잘 준비했왔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외야수 재비어 스크럭스가 MLB에서 만드는 팟캐스트 진행자로 선정됐다. MLB는 이달 들어 새로운 팟캐스트 프로그램들을 런칭했다. 그중 하나가 'Welcome to: The Bigs'라는 제목으로, 스크럭스가 진행자를 맡아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그들의 인생, 커리어에서 맞이한 터닝 포인트 등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내용이다. MLB는 팟캐스트 프리뷰에 "MLB의 첫 선수 대 선수 팟캐스트에 온 걸 환영한다. (진행자) 재비어 스크럭스는 12년 동안 프로 야...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가 데뷔전 승리 소감을 남겼다. 파슨스는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파슨스는 5⅔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3-0 승리를 이끌고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파슨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NC와 계약을 맺은 파슨스는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개막전부터 시즌을 시작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날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뒤늦은 데뷔전의 아쉬...
[스포티비뉴스=잠실, 이재국 기자]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에 홈런을 4방이나 치고도 패한 팀이 있었습니까.”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을 지켜보던 몇몇 관계자들은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LG가 0-8로 뒤진 상황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대추격을 시작했다. 4회말 로베르토 라모스와 채은성이 백투백 솔로홈런을 날렸고, 5회에는 김현수의 2점홈런과 라모스의 솔로홈런이 백투백으로 터졌다. 7-8까지 따라붙었다. 일단 이 점수 차이를 뒤집는다면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점수차...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나에게 복덩이가 온 것처럼 팀에도 큰 복과 행운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30)가 24일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NC는 26일 "라이트의 아내가 24일 오전 11시 37분 아들 매덕스 마이클 라이트를 낳았다. 몸무게는 3.3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알렸다. 라이트는 "나와 닮은 아기가 태어나 매우 기쁘다. 나에게 복덩이가 온 것처럼 팀에도 큰 복과 행운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에릭 테임즈(워싱턴, 33)가 새 유니폼 '인증샷'을 올렸다. 테임즈의 상징과도 같은 터질 듯한 근육질 몸매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이 사진을 본 재비어 스크럭스(32)는 다른 생각을 했다. 그는 "옷 속에 전자장치는 안 숨기는 게 좋겠다"는 뼈있는 농담을 남겼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들이 받고 있는 전자 버저 의혹을 상기시켰다. 휴스턴 2루수 호세 알투베는 2019년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쿠바산 미사일'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그는 홈으...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에릭 테임즈(33·밀워키)는 NC의 강호 발돋움을 이끈 타자였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NC에서 뛰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남겼다. 실력은 물론 유쾌한 성격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NC 소속이 아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2017년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3년 계약을 한 테임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7년 메이저리그 복귀 후 4일(한국시간)까지 360경기에서 67홈런, 154타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30)에게 최근 즐거운 소식이 찾아왔다. 호잉의 아내가 6월 둘째 출산을 앞둔 것. 첫째 딸 칼리(4)를 두고 있는 호잉은 6월이 되면 두 딸의 아버지가 된다. KBO 리그에서 2번째 시즌을 맞는 호잉이 올해는 지난해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호잉에게는 다시 힘을 내게 하는 또 하나의 책임감과 원동력이 생겼다. 호잉 뿐 아니라 팀에도 좋은 소식. 호잉은 지난해 142경기에 나와 30홈런 110타점 23도루 타율 3할6리를...
[스포티비뉴스=브래든턴(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2년간 KBO 리그에서 뛰었던 재비어 스크럭스(32)가 본격적인 구직에 나선다. 미네소타와 계약한 윌린 로사리오(30)의 뒤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래틱’의 로버트 머레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에서 두 시즌을 보낸 스크럭스가 14일 탬파 대학에서 워크아웃을 연다”고 전했다. 아직 새 소식팀을 찾지 못한 스크럭스가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워크아웃은 선수가 구단 관계자를 상대로 자신의 현재 몸 상...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가을 야구 단골 손님'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공룡 군단의 선봉장이 바뀐다. NC 이동욱 감독이 에디 버틀러를 1선발로 낙점했다. 지난해 최하위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선수를 전원 교체했다. 안정감이 부족했던 로건 베렛, 체력에서 한계를 보인 왕웨이중,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재비어 스크럭스를 떠나보냈다. 올해는 투수 버틀러와 드류 루친스키, 유틸리티맨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공룡 군단에 합류했다. 새 원투펀치 가운데 1선발은 버틀러가 맡는다. 이동욱 감독은 "버틀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유망주였고 1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BO 리그의 '타고투저'의 트렌드는 언젠가부터 타율 3할을 익숙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규정 타석을 채운 62명의 타자들 중 34명이 3할을 넘겼다. 리그 전체 타율이 2할8푼6리에 이른다. 올 시즌 공인구 반발계수를 낮추면서 조금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타격 기술의 발전은 이미 투수들의 성장 속도를 넘어섰다. 그중 웃지 못한 이들이 있다. 지난해 타율 62위를 기록한 최정(SK)부터 57위 김상수까지(59위 재비어 스크럭스는 KBO 리그를 떠나 제외). 5명의 하위권 선수들에게 올해는 반전이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