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이 5이닝 투구조차 버거워하던 최원준의 반전 호투에 힘입어 NC와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최원준은 개막 후 첫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헨리 라모스가 2타점 적시타와 2점 홈런으로 4타점을 몰아쳤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3 완승을 거뒀다. 13승 16패로 5할 승률에 -3승이 되면서 승률은 0.448로 올랐다. NC는 1선발급 투수를 내세우고도 경기를 내주면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커브나 체인지업 트랙맨 수치를 보면 회전수나 이런 데이터가 리그 톱이에요. 그런데 활용을 잘 못했었죠."두산 베어스 사이드암 박정수(28)는 올해로 프로 10년차가 됐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5년 2차 7라운드 65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40경기에서 3패, 1홀드, 68이닝, 평균자책점 7.01에 그친 뒤 2020년 시즌 도중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됐다. KIA에 이어 NC에서도 대체선발투수 또는 패전조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다 2021년 시즌 초반 이용찬이 뒤늦게 NC와 FA 계약을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한 이영하를 3⅓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렸다. 2-0으로 앞선 가운데 이영하가 4회 1사 후 스트레이트 볼넷만 2개를 연달아 내주자 두 번째 투수 김호준을 투입했다. 김호준은 첫 상대 홍창기에게 적시타를 맞았지만 동점을 내주지 않았다. 두산은 김호준을 필두로 불펜투수 8명을 총동원한 끝에 LG를 5-2로 잡고 상대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의 결의가 느껴지는 선수 기용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출신인 이승엽 감독은 이번 시리즈를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갑자기 (최)지강이 형이 타구에 맞고 분위기가 조금 안 좋고 그랬는데, 팀과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좋습니다."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김택연(19)은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냉정히 7회 등판했던 필승조 최지강이 부상으로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가지 않았더라면, 김택연이 등판할 기회는 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5-2로 앞선 8회 등판한 김택연은 1이닝 17구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데뷔 첫 홀드를 챙겼다. 직구(15개)로 윽박지르면서 슬라이더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에 전날 역전패를 설욕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팀간 시즌 2차전에서 5-2로 이겼다. 8위 두산은 시즌 성적 8승11패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고, 5위 LG는 시즌 성적 9승9패1무에 그쳐 한화 이글스(9승9패)와 공동 5위가 됐다. 두산 캡틴 양석환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석환은 지난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2일 잠실 LG전까지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면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왕 지명도 안 됐는데, 마지막은 내가 하고 싶은 것 하고 그만두자 이런 마음으로 전향했죠."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최지강(23)은 광주동성고 시절 장타력을 갖춘 3루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졸업을 앞두고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하면서 강릉영동대로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 최지강은 대학에 가면서 투수 전향을 결심했다. 어차피 프로 지명도 받지 못했으니 어릴 때부터 마음에 품고 있던 투수라는 꿈이라도 이뤄보자는 마음이었다. 그때 나이 20살이었다. 최지강은 사이드암 투수로 새로운 기회를 노렸으나 대학 졸업을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4로 역전승했다. 7위 두산은 시즌 성적 7승9패를 기록했고, 5위 한화는 5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성적 8승7패를 기록해 6위로 내려앉을 위기에 놓였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김대한(우익수)-조수행(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였다. 한화는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곧 불펜 완전체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한 홍건희(32)가 1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0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홍건희의 1군 콜업 시기를 이야기했다. 홍건희는 올해도 변함없이 두산 불펜의 주축으로 기대했는데, 스프링캠프 도중 생긴 손가락 염좌 여파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한 뒤로도 밸런스에 문제가 있어 시간을 더 보내다 이날부터 1군과 동행을 시작했다. 홍건희는 9일 롯데 자이언츠 2군과 퓨처스
[스포티비뉴스=사직,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져 있다.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평가받기도 했는데, 어딘가 단단히 꼬였다. 두산은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연장 10회 6-7로 끝내기 패하면서 시즌 성적 5승9패 승률 0.357로 7위에 머물렀다.두산은 개막 직전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100%를 확보했다. 시범경기 성적 8승1무로 KBO 역대 3번째로 시범경기 무패 1위 팀이 됐다. 앞서 1995년 롯데 자이언츠가 5승1무, 1999년 한화가 5승으로 시범경기 무패 1위에 올랐는데, 두
[스포티비뉴스=사직, 김민경 기자] "그래도 형 밥은 아니다."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주찬(26)이 일을 냈다. 이주찬은 7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 6-6으로 맞선 10회말 2사 2루 기회에 대타로 출전해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쳐 7-6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구가 3루 베이스를 타고 빠져나가면서 최초로 페어가 선언됐는데, 두산이 페어/파울 관련 비디오판독을 요청하면서 승리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1분을 더 기다려야 했다. 최종 판정은 역시나 페어. 롯데 동료들은 너도나도 이주찬에게 물을 뿌리며 그의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축
[스포티비뉴스=사직,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3차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끝내기 승리했다.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4승8패를 기록했고,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성적 5승9패에 그쳤다. 롯데 선발투수는 찰리 반즈였다. 반즈는 올 시즌 2경기에서 승패 없이 9⅔이닝, 평균자책점 5.59로 고전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
[스포티비뉴스=사직, 김민경 기자] "마운드 위에서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 있게 던지려 한다."지금 최지강이 없었다면, 두산 베어스는 끔찍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실상 필승조가 초토화됐기 때문. 두산은 올 시즌 정철원, 박치국, 이영하, 김택연, 김명신, 이병헌 등으로 필승조를 구상했다. 기존 필승조 홍건희와 김강률이 부상과 더딘 컨디션 회복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최선의 조합이었다. 과부하가 걸려 올 시즌 천천히 몸을 만든 김명신이 조금 이르게 합류한 감이 있긴 했지만, 신인 김택연이 시범경기부터 시속 150㎞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빨리 오면 좋겠지만, 아직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데 올라오면 또 밸런스가 안 좋으면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니까. 조금 잡아서 오기를 지금 바라고 있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지난달 3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불펜 투수 홍건희(32)의 부재를 이야기했다. 홍건희는 2020년 시즌 도중 KIA 타이거즈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 이적한 뒤로 꽃길을 걸었다. 중간 투수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필승조로 자리를 잡았고,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4시즌 통산 247경기, 12승, 39홀드, 44세이브, 2
[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두산이 장단 18안타를 폭발하면서 연이틀 KT를 제압했다.두산 베어스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이날 두산은 정수빈이 4타수 3안타 3득점, 양의지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김재환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강승호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양석환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헨리 라모스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각각 활약,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만 6명에 달했다.두산은 9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김)재환이는 이제 준비가 됐습니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시범경기를 마무리하면서 4번타자 김재환(36)의 부활을 자신했다. 스프링캠프까지는 "실전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는데, 김재환은 시범경기 8경기에서 타율 0.444(18타수 8안타), 출루율 0.600, 장타율 0.722, 1홈런, 6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이 감독에게 올해는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안겨줬다. 두산은 19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7-7 무승부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100%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창단 첫 역사를 썼다. 두산은 1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산은 시범경기 성적 8승1무로 마감하면서 창단 처음으로 시범경기 무패 1위를 차지하는 역사를 남겼다. 두산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시범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한 팀이 됐다. 1995년 롯데 자이언츠가 5승1무, 승률 0.917을 기록했고, 1999년 한화가 5승, 승률 1.000을 기록했다. 두산은 한화 이후 25년 만에 시범경기 무패 진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8승1무로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KBO 역대 3번째 시범경기 무패팀이다. 한화는 시범경기 성적 5승3패2무로 마쳤다. 두산은 1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직전 잠시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등 날씨가 쌀쌀한 탓에 주축 타자들을 1~2타석 만에 모두 빼면서 부상 관리에 집중했는데,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가세해 장단 10안타로 7점을 뽑는 저력을 보여줬다. 1군에서 기회가 절실한 백업 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지는 법을 잊었다. 시범경기 4전 전승 행진을 이어 가며 정규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두산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서 7-2로 이겼다.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며 KIA 마운드를 몰아붙였고, 마운드는 투수 8명이 단 2점만 내주는 짠물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시범경기는 점검의 의미가 더 크기에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기분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승엽 두산은 4번타자 김재환의 부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수빈(34, 두산 베어스)을 대표하는 계절은 가을이다. 가을야구에서 승부처에 영양가 높은 타격을 펼쳐 '가을 영웅'이라는 별명도 있다. 그런데 올해는 봄부터 타격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정수빈은 25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습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24일 소프트뱅크 2군을 상대로 타선이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9-1로 대승했던 좋은 흐름을 이어 가지 못했다. 소프트뱅크 1군에는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불혹을 앞둔 '천재 유격수'가 마침내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두산이 연봉 협상 테이블을 완전히 접는다.두산 베어스는 9일 "2024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6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라고 공식 발표했다.역시 '천재 유격수' 김재호(39)의 계약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두산은 지난 2일 일본 미야코지마에서 열리는 2군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는데 "내야수 김재호는 연봉 미계약자 신분으로 추후 협상을 이어 갈 예정이다"라고 밝혀 연봉 협상에 적잖은 진통이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결국 김재호는 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