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타석에 들어서자 이름을 환호하는 KIA 팬들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이 선수라면 하나를 쳐줄 것이다”는 믿음이 경기장을 감돌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런 기대와 부담감을 어깨에 짊어진 선수는 올해 21세의 김도영(KIA)이었다. 하지만 최근 성적을 보면 이는 전혀 헛된 기대가 아니었다.김도영은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런 하나를 추가하며 4월에만 10개의 홈런과 11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사상 30홈런-30도루, 심지어 에릭 테임즈(전 NC)처럼 40홈런-40도루를 기록한 팔방미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혀를 내둘렀던 공격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할 모양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4일(한국시간) 'AC밀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LAFC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지루는 올 시즌이 끝나면 밀란과 계약이 끝난다. 1986년생으로 30대 후반으로 향하면서도 충분히 골을 넣어주고 있다. 올 시즌에도 리그 33경기 1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뛸 당시 세리에A에서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공격수로 지루를 꼽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바람의 손자' 이정후(26)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상대 허를 찌르는 도루까지 성공해냈고, 호수비도 선보였다.샌프란시스코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이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9로 졌다. 위닝시리즈를 내준 샌프란시스코의 시즌전적은 6승 10패가 됐다.이날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해냈고 도루까지 성공하며 리드오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폭발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김하성은 도루를 시도하다 상대 내야수와 충돌하는 투혼을 펼쳤고 샌디에이고 팬들은 "하성킴!"을 연호하면서 열광하기도 했다.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샌디에이고가 내세운 선발 라인업은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좌우 측면 수비 모두 가능한 설영우(울산 HD)의 발견은 축구대표팀 내 항명 사태를 떠나 반가운 일이었다. 30대 일색의 측면 수비진에 적어도 미래 10년을 책임질 자원의 등장은 반가운 일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뛰다 김태환(전북 현대)이 교체로 들어오면 왼쪽 측면으로 이동해서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설영우다. 때에 맞는 크로스와 공간 침투 등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고민스러운 부분도 있다. 어깨가 대표적이다. 어깨가 자주 빠지는 위험이다. 전북 현대와의 2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역사적인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마쳤다. 홈런도 안타도 없었지만 이틀 동안 관중석을 가득 채운 야구 팬들은 김하성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하고 환호했다. 김하성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개막 2차전에 5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3점 차로 달아나는 희생플라이로 시즌 첫 타점을 올렸고, 4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시즌 1호 도루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배우 전지현, 축구선수 손흥민과 함께한 2인 4색, 4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전지현은 서울, 손흥민은 런던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각자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전지현은 ‘순수의 시대’를 콘셉트로 버버리의 화이트, 블랙 컬러 룩을 우아하게 소화한 모습. 화려한 디테일의 블랙 재킷과 팬츠를 입은 커버 컷은 레드 립으로 고혹미를 더했다. 한편 2024 F/W 런던 패션위크 기간에 진행된 손흥민 선수의 화보는 유니크한 저택을 배경으로, 필드 위 모습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다시 주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PSG(파리생제르맹)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컵대회) 8강전에서 OGC 니스를 3-1로 이겼다. 4강 진출이다.쿠프 드 프랑스는 프랑스의 FA컵이다. 프랑스 축구리그에 소속된 모든 팀이 참가 가능하다. 우승 팀에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PSG는 통산 14회 우승으로 컵대회 역사상 가장 많이 정상에 오른 팀이다.이강인이 선발로 나왔다. 두 경기 연속 선발. 공격 포
[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과연 'LG 대항마'다운 파괴력이다. 공포의 607홈런 트리오가 뜬다.KT 위즈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8-4로 제압했다.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홈런 포함 3타점을 수확한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였다. 로하스는 1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팀에 선취점을 안기더니 3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팀에 밀어내기 득점을 선사했고 5회말 1아웃에서는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시범경기 첫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확실하게 부활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평점 최상위권으로 경기력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냈다. 파리 생제르맹은 1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끝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에서 스타드 랭스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2위 브레스트와 격차를 여전히 10점으로 유지해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이강인이 다시 선발에 복귀했다. 앞서 AS 모나코와의 리그앙 24라운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레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민재만 빼고 다 좋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확실하게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마인츠 05에 8-1로 승리했다. 강등권인 마인츠에 폭격을 가한 바이에른 뮌헨은 18승 3무 4패 승점 57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바이어 04 레버쿠젠(승점 64점)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에릭 다이어를 선발로 쓰면서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지난 6일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4년 시즌 김하성에 큰 기대를 하기에는 너무 많은 물음표가 있다”USA투데이의 판타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인 존 호이플링은 지난 4일(한국시간) 판타지리그 유저들을 위한 가이드에서 2024년 가장 리스크가 큰 선수를 뽑았다. 일견 성적으로는 화려한 면모를 갖추고 있지만, 그 이면에 위험 요소가 있는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뽑았는데 2루수 부문에서 김하성을 선정한 것이다. 아직 김하성이 더 증명해야 할 것이 남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김하성은 2022년과 2023년 활약을 바탕으로 일약 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댓글부대'가 현실감 넘치는 흥미로운 소재로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제작보고회가 4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안국진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손석구는 "떨린다. 개인적으로는 '범죄도시2' 이후 극장에서 관객 분들 뵙는 것이 오랜만이다. 기대감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안국진 감독은 연출 계기에 대해 "프로젝트 제안을 받게 됐다. 제가 이 프로젝트에 끌리게 된 것은 기존에 있던 범죄물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재희가 전 매니저 A씨에게 피소당했다.28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배우 재희는 전 매니저 A씨의 돈을 갚지 않고 연락 두절돼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최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재희를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했으며, 사건은 재희 주소지인 서울 강서경찰서로 이첩될 예정이다.고소장에 따르면 재희는 지난해 2월 연기학원을 만들고 싶다며 A씨에게 6000만원을 빌려갔으나 이를 상환하지 않고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돈을 빌려간 이후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다.재희는 A씨에가 "돈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4년 시즌 뒤 메이저리그에서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김하성(29‧샌디에이고)의 타격감이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시범경기 시작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수비로 인정받은 김하성은 올해 공격에서도 더 발전된 모습을 약속했는데, 실제 첫 출발부터 자신과 약속을 지키고 있다. 괜히 총액 1억5000만 달러(약 1999억 원) 평가가 나오는 게 아니라는 듯 치고 나가고 있다. 한 매체에서는 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며 가치를 높게 샀다.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김범수가 10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범수는 22일 정규 9집 '여행' 발매를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25년간 사랑해 준 팬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여행'은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힘' 이후 김범수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김범수의 음악적 깊이와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김범수는 10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굉장히 오랜 시간 망설인 것 같다. 지금은 용기가 필요한 시대가 된 것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킬리안 음바페(24)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BBC를 비롯한 외신들은 음바페가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고 잇따라 전했다.지난 16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에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통보했다"며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에 '자신의 결정을 되돌릴 수 없으며 어떠한 반대 제안도 받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고 밝혔다.같은 날,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도 마찬가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결심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음바페가 2주 전에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오는 7월 1일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무려 7년 동안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거론됐던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이번 여름에는 공식화될 전망이다. 음바페도 이제는 확고하게 마음을 먹은 모습이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어떠한 부당행위를 하지 않았다. 음바페와 접촉한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두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떠난 근황을 공유했다. 15일 박지윤은 "다인이에게 작년부터 약속한 여행이 있었다. 여러 가지 불안정한 상황들 때문에 예약했다 취소하기를 반복. 설 연휴에도 출발 직전에 취소하고 말았다"라며 "더 이상 미루다가는 중2에게 영원한 작별을 당할 것 같아 드디어 떠난다"라고 글을 썼다. 이어 "원래 다인이와 둘만의 여행인데 어쩌다 셋이다. 열심히 걷고 불평불만 안 하겠다고 손가락 걸고 따라왔으니 셋이 안 싸우고 잘 놀다올 수 있게 한마음으로 빌어달라"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규칙을 바꿨더니, 야구가 달라졌다. KBO가 메이저리그의 변화를 받아들인 새 규칙 도입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알던 야구와 다른 모습이 될까 우려하는 선수들, 팬들도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완벽하게 연착륙했다. KBO리그에서도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MLB.com은 정규시즌 종료를 열흘 앞둔 지난해 9월 29일 새 규칙으로 인한 변화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경기 시간 단축 외에 선수들이 어떻게 이 규칙에 적응했는지 또 리그 환경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경기 시간이 줄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