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함께 뛰었던 송승준(42)과 김사율(42)이 법정 위증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연합뉴스를 비롯한 부산 지역 언론은 2일 “부산지법 형사4단독 최지영 부장판사가 위증 혐의로 기소된 송승준과 김사율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송승준과 김사율은 지난해 7월 자신들에게 금지약물을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재판을 받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와 헬스 트레이너 B씨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구입 당시 약물이) 성장호르몬인지 몰랐고, 줄기세포영양제라는 이야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는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의 고등학교 친구들이 한데 모였다. 25년 우정을 빛내기 위해 소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대호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경남고 55회 졸업생 20여 명은 NC 다이노스전이 예정된 12일 사직구장을 일찌감치 찾았다. 이유는 하나. 이대호를 비롯한 롯데 선수들 그리고 구단 임직원들에게 커피 한 잔씩을 대접하기 위해서였다.이날 사직구장에서 만난 경남고 55회 동기회 사무국장인 이욱한(40) 씨는 “오랜 친구인 (이)대호가 올해를 끝으로 은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신희영 인턴기자] FA 보상 제도 아래서 절대다수의 구단은 보상책으로 선수+보상금을 선택해왔다. 선수야말로 구단의 가장 큰 '무형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따금 현금만 원하는 구단도 있다. 이럴 때는 그 자체로 뉴스가 된다. 22일 두 건의 대형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가 결정됐다. 두산 베어스는 박건우의 NC 다이노스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강진성(28)을 지목했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는 박해민의 보상 선수로 김재성을 선택했다. 이번에도 보상금만 받는 이변은 없었다. FA 제도가 생긴 초창기를...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봉준 기자] 이제 더 이상 kt 위즈를 ‘막내 구단’으로 부르기 어려워졌다. 걸음마도 떼기 어려워 보였던 kt가 쟁쟁한 형님들을 모두 압도하고 KBO리그의 정상을 차지했다.kt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8-4로 꺾고 최종 전적 4승무패로 사상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이로써 kt는 2013년 창단, 2015년 1군 진입, 2020년 첫 가을야구 진출의 과정을 거쳐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하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어떤 구단보다 어려웠던 창단 당시를 생각하면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마무리 투수는 다른 불펜 투수들에 비해 키우기가 어렵다. 갖춰야 할 조건이 더 많기에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많은 팀들이 클로저를 만드는 데 시행착오를 겪고, 3년 이상 롱런하는 마무리를 만들지 못하고 매번 작업을 반복하곤 한다. 뛰어난 마무리 투수를 보유했던 팀이라도, 그 선수가 사라지면 이 자리를 메우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리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 측면에서 롯데는 세대교체가 비교적 빠른 편이다. 2016년 프리에이전트(FA) 손승락을 영입해 이 자리를 채웠던 롯데는 2020년부터는 김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롯데 팀 역사에서 단일 시즌 25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총 5명뿐이다. 박동희(1994), 애킨스(2009), 김사율(2012), 김성배(2013), 손승락(2017·2018)이 그 주인공이다. 김원중(27)은 6번째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원중은 22일 현재 시즌 24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에서 세이브 하나만 추가하면 이 대열에 올라선다. 마무리 전향 첫 해 거둔 성과라 더 값지다. 롯데의 포스트시즌 도전은 좌절됐지만, 향후 3년 이상 뒷문을 책임질 가능성을 보여준 김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t 위즈 투수 이보근이 500경기 출장에 단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보근이 5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KBO 리그 역대 45번째이자 kt 소속선수로는 2018년 달성한 김사율에 이어 두번째 선수가 된다. 2005년 현대에 입단한 이보근은 2005년 4월 27일 수원 롯데전에서 처음으로 KBO 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이보근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50경기 출장을 두 차례 달성했다. 2016년 넥센 시절에는 25홀드를 기록하며 KBO 리그 홀드...
[스포티비뉴스=서귀포, 고봉준 기자] 현역 유니폼을 다시 걸친 포수 김사훈(33·파주 챌린저스)의 표정은 밝았다. 기대하던 프로 재입단은 아니었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가슴 벅찬 모습이었다.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의 제주도 전지훈련이 한창이던 5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서 만난 김사훈은 “사실 최근까지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했었다. 그런데 독립야구라는 새로운 길을 알게 됐고, 이곳에서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 됐다.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할 뿐이다”며 활짝 웃었다. ◆김사훈을 이끈 ‘사촌형’ 김사율 지난해...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2018년 10월 12일은 김사율(39)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딱 한 타자를 상대해 삼진 하나를 잡은 이날 기록은 사실 특별할 것이 없었다. 그러나 김사율로서는 통산 500번째 출장이자, 20년 프로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경기였다. 이제는 은퇴한 김사율은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당시 경기에 나갈 당시 마지막 등판일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시는 이 마운드에 못 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프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라고 웃었다. 그 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t 위즈가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오는 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부터 2019 시즌 밀리터리 유니폼을 선보인다. 새 밀리터리 유니폼과 모자는 16년부터 도입된 기존 붉은 색 기반의 유니폼을 벗어나, 건곤감리 문양이 반영되었으며 kt 선수들은 6월에 진행되는 모든 홈 경기에서 이를 착용한다. 한편, 7일 경기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 사랑을 다짐하는 특별 행사가 열린다. 광복군으로 활동한 독립유공자로서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으며 6.25 전쟁에도 참전했던 이영수 애국지사의 시구를 진행하고...
[스포티비뉴스=가오슝(대만) 김건일 기자] 송승준은 지난해 79이닝을 던졌다. KBO에 뒤늦게 데뷔한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100이닝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두 번째로 적은 이닝이다. 가장 적은 이닝을 던진 시즌은 2016년. 부진 때문에 대부분 시간을 2군에서 보낸 결과 41⅓ 이닝에 그쳤다. 물론 2017년 전성기 송승준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이번엔 2년 전과 사정이 다르다. 송승준은 올해 40세다. 평균적으로 신체 나이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다. 게다가 현재 송승준에게 마련된 자리는 없다. 선발 또는 불펜 후보 ...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에서 KT 위즈로 트레이드된 전유수가 새 팀에서 뛰는 각오를 전했다. SK와 KT는 4일 오전 투수 전유수와 내야수 남태혁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2차 8라운드로 지명돼 프로에 입단한 전유수는 2012년 5월 포수 최경철과 트레이드되며 SK로 향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전유수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즉시 전력감을 영입했다. 안정된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춰 중간 계투진에서 중요한 몫을 하는 한편,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T 위즈가 격동의 3일을 보냈다. 신임 단장 선임부터 코치진과 베테랑 정리, 신임 감독 내정까지 속전속결이었다. 광폭 행보 속에 담긴 메시지는 확실했다. 육성이다. KT는 2015년 KBO 리그에 10번째 구단으로 뛰어들었다. 프로 무대에서 팀 기반을 다지면서 동시에 성적을 내는 건 쉽지 않다. 육성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가운데 성적에 급급해 베테랑에 의존하다보니 정체돼 있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고, 올해는 9위에 머물렀다. 시즌을 마치자마자 팀 개혁에 박차를 가했...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또 우리 수석이 가는 거 아닌가?" 지난 13일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올해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는 보도가 막 나왔을 때였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인터뷰 도중 더그아웃에 있던 취재진이 술렁이자 무슨 내용인지 같이 확인했고, 이내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아주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었다. 이강철 두산 수석 코치는 넥센 히어로즈 수석 코치 시절 염경엽 SK 단장을 감독으로 보좌한 인연이 있었다. 두산은 지난해 한용덕 수석 코치를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보낸 경험도 있었다. 수석...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KT 위즈가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를 잡았다. KT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10-1로 크게 이겼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가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고영표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고영표는 시즌 6승(9패)째를 챙겼다. 이후 등판한 김태오가 ⅓이닝 무실점, 엄상백이 ⅔이닝 무실점, 이종혁이 1이닝 무실점, 김사율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열흘 빠져도 지장 없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9차전을 앞두고 더스틴 니퍼트(37)를 말소한 배경을 밝혔다. KT는 30일 투수 니퍼트와 김사율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이날 투수 정성곤과 외야수 오준혁을 불러올렸다. 니퍼트는 올 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20경기에 등판해 120⅔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14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는데 6승 5패에 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KT 위즈 외국인 선발투수 니퍼트를 포함해 8명이 1군에서 말소됐다. KBO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10개 팀 선수 말소 소식을 알렸다. 한화 이글스 최진행, KIA 타이거즈 고영창, KT 외국인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김사율,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 NC 다이노스 박현욱 윤수강, 두산 베어스 이우성이 1군에서 빠졌다. 니퍼트는 말소 이유는 관리다. KT 관계자는 "최근 경기 많이 뛰었다. 관리 차원에서 한 번 쉬어가는 시기로 잡고 니퍼트를 말소했다"고 알렸다. 니퍼트는 올해 20경기에 등판...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LG-KT전 관전 포인트 어제(27일)는 KT가 신인 김민 선수의 호투 속에 승리했는데요. 당당한 투구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졸 신인 선수의 선발 데뷔전 승리는 7번째라고 하죠. 하지만 KT 불펜은 어제 경기에서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였는데요. 윤근영이 1이닝 2실점, 김사율이 0이닝 2실점, 김재윤마저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오늘((28일) 경기서에도 중, 후반 승부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반면 LG는 병살타에 울었는데요. 2회와 4회, 6회 이렇게 세 차례나 병살이 나오며 어려운 ...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달렸다. KIA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 KT 위즈전에서 한승혁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최형우의 1회 결승 홈런을 앞세워 8-2로 이겼다. KIA는 전날(20일)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5위 넥센을 뒤쫓았다. KT는 2연패에 빠졌다. 1회 KIA가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김선빈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하자 최형우가 우월 선제 투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안치홍이 좌중간 2루타로 나갔다. 안치홍이 3루를 훔친 뒤 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T 위즈 우완 베테랑 김사율이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서 3이닝을 소화했다. 김사율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2번의 선발 등판에서 총 6이닝 6실점을 기록했던 김사율은 이날도 긴 이닝을 끌어주기 보다는 첫 번째 투수 역할을 맡았다. 1회 1사 후 김선빈에게 우전 2루타를 맞은 김사율은 최형우에게 우월 투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안치홍에게 좌중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