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남지현이 한 시상식에서 김유정과 연락처를 교환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배우 남지현(21)이 최근 한 시상식에서 김유정(17)과 전화번호를 교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된 사연에 대해 들려줬다. 

남지현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티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김유정과의 전화번호 교환에 대해 설명했다.

남지현과 김유정은 아역 배우로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성장했다. 남지현은 지난 2004년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한 뒤 ‘로비스트’(2007), ‘대왕세종’(2008), ‘에덴의 동쪽’(2009), ‘선덕여왕’(2009),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2010), ‘자이언트’(2010), ‘무사 백동수’(2011),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엔젤아이즈’(2014) 등에서 주연들의 아역을 연기했다. 성인이 된 뒤에는 ‘가졲기리 왜 이래’(2015)와 ‘쇼핑왕 루이’로 그 활약을 이어갔다.

남지현보다 4살 어린 김유정은 2003년 한 CF로 얼굴을 알린 뒤 ‘뉴하트’(2008), ‘강적들’(2009), ‘바람의 화원’(2008), ‘동이’(2010), ‘해를 품은 달’(2012), ‘메이퀸’(2012), ‘황금무지개’(2014), ‘비밀의 문’(2014), ‘앵그리맘’(2015), ‘구르미 그린 달빛’(2015)에서 활약하며 남지현과 함께 나란히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 남지현은 아역 배우로 시작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성장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아역배우로서 깊은 인상을 남긴 두 사람은 지난 1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 참석하며 만났다. 남지현은 이 만남을 두고 “처음 만난 자리”라고 표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제대로 포착된 건 시상식이 끝난 뒤였다. 남지현이 김유정에게 연락처를 물어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 번호를 받은 뒤 서로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모습까지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 남지현은 이렇게 답했다.

“어머니들끼리는 알고 계시는 사이에요. 하지만 저와 (김)유정 양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어요. ‘인사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1,2부 사이에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했죠. 그래서 끝날 때 ‘겨우 만나네요’라고 인사하면서 연락처를 교환했는데, 그게 카메라에 잡힐 줄은 몰랐어요. 다 나가는 상황에서 포착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죠. 그래도 연락처는 받았어요(웃음).”

나란히 아역배우에서 시작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으며 성장한 남지현과 김유정. 이제 드라마 주연이 된 두 여배우의 앞날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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