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설인아는 '내일도 맑음'에서 강하늬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제공|위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저는 정말 복 받은 아이라고 생각해요.”

드라마와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MC로서도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설인아가 데뷔 4년 만에 일일드라마 주연까지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이렇게 재능이 많은 설인아지만 늘 자신을 낮추고 아직도 배우고 경험해야 할 것이 많다면서 더 성장하고자 한다.

지난 2015KBS2 ‘프로듀사를 통해 데뷔한 설인아는 옥중화’, ‘힘쎈여자 도봉순’, ‘학교 2017’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한 예능 나를 돌아봐’, ‘런닝맨’, ‘정글의 법칙등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드러냈고, ‘섹션TV연예통신과 각종 시상식 MC로 나서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뽐냈다.

최근에는 121회에 달하는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 강하늬 역을 소화했다. 데뷔 4년 만에 한 작품의 주연을 꿰찼기에 설인아에게는 남다른 감회였다.

▲ 배우 설인아는 '내일도 맑음'에서 강하늬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제공|위엔터테인먼트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설인아는 데뷔를 하면서 이건 무조건 한다라는 리스트가 있었어요. 그 리스트에 누구와 연기를 하고 싶은지도,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지도, MC를 하고 싶다 등을 적었어요. 지금 보면 3분의 1은 이룬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설인아는 그 리스트는 아마 고등학생 때 썼던 것 같아요. 생각나면 가끔씩 쓰곤 했는데 그때 내 꿈을 바라보면서 썼던 리스트들을 지워가는 심정은 졸업한다는 느낌이에요. 하나를 지울 때마다 졸업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재밌어요라고 덧붙였다.

설인아는 데뷔 4년 만에 목표를 많이 이룬 것에 대해서도 드라마 주연도 하고, MC도 하고 있는데 저는 정말 복 받은 아이라고 생각해요. 감사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라며 저를 이렇게 끌어 올린 건 제가 아닌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 배우 설인아는 '내일도 맑음'에서 강하늬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제공|위엔터테인먼트

데뷔를 하고 4년 동안 열심히 달린 설인아는 앞으로는 개성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똑같은 연기를 보여주지 말자는 게 제가 저에게 바라는 목표에요. 그런 말을 들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한편, 설인아는 지난 2일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 강하늬 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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