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과연 이런 조합이 가능할까 상상만으로만 했던 조합이 현실로 이뤄졌다. ‘전설’ 존 레전드와 ‘대세’ 웬디가 만나 환상의 하모니와 시너지를 낸 ‘Written In The Star’다.
존 레전드와 레드벨벳 웬디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듀엣곡 ‘Written In The Star(리튼 인 더 스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존 레전드와 웬디의 만남은 ‘스테이션 영(STATION 0)’을 통해 이뤄졌다. ‘스테이션 영’은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과 SKT 컬처 브랜드 ‘0(영)’이 함께 진행, 플랫폼과 브랜드의 색다른 만남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태연X멜로망스, 백현X로꼬, 찬열X세훈, 슬기X신비X청하X소연 등이 ‘스테이션 영’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스테이션 영’의 히든 컬래버레이션이자 다섯 번째 주자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대세들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매번 큰 관심을 받았던 ‘스테이션 영’의 다섯 번째 컬래버레이션 주자가 존 레전드와 웬디로 밝혀지자 모두가 깜짝 놀라면서 크게 환영했다.
존 레전드는 말 그대로 ‘전설’이다. 그래미 어워즈 10회 수상은 물론 ‘EGOT(에미, 그래미, 오스카, 토니상)’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로,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존 레전드가 K팝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존 레전드와 호흡을 맞추게 된 웬디는 레드벨벳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과 드라마 OST 등을 통해 아름다운 음색과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전설’ 존 레전드와 ‘대세’ 웬디가 호흡을 맞춘 노래는 ‘Written In The Star’다. 잔잔한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R&B 발라드곡으로, 곡이 진행될수록 더해지는 그루비한 베이스와 리드미컬한 드럼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웬디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Written In The Star’는 존 레전드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넘치는 감성 하모니를 만날 수 있다. 허밍만으로도 전유를 느끼게 하는 존 레전드, 웬디 각각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목소리가 합쳐졌을 때의 시너지도 굉장하다.
가사에는 별에 진정한 사랑이 새겨져 있어 시간이 지나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뮤직비디오 역시 관전포인트다. 매일 집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마주치는 두 남녀가 서로를 떠올리며 느끼는 감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미국 힙합 그룹 Migos(미고스) ‘Stir Fry’(스터 프라이), 팝 가수 Halsey(할시) ‘Sorry’(쏘리)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Sing J. Lee(싱 제이 리)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으며, 웬디와 존 레전드가 감성 깊은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 컬래버레이션으로 리스너들을 즐겁게 한 ‘스테이션 영’의 히든 컬래버이션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존 레전드와 웬디의 만남은 전설과 대세의 만남을 넘어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으로 오래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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