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5-2 승리를 이끌었다.
러프는 0-0 동점인 1회말 1사 2, 3루에 타석에 나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 팀이 3-2로 근소하게 앞선 8회말 1사 1루에는 구원 투수 오현택을 상대로 우중월 2점 아치를 뽑았다. 시즌 27호 홈런.
러프는 경기 후 "오늘(23일) 팀이 이기는 데 힘을 보태 좋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이제 정말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 경기 한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가을에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팀원들 모두 하나가 돼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