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영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FC서울이 울산 현대와 무승부를 거뒀다.

FC서울은 1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7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한승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윤석영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1점을 추가해 8위에 머물렀다. 울산도 승점 24점으로 5위다.

▲ ⓒ김종래 디자이너

선발명단: 안델손VS주니오, 외인 공격수 맞대결

홈팀 서울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이상호, 안델손, 고요한이 배치됐고 중원에 조영욱, 황기욱, 신진호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윤석영, 황현수, 이웅희, 박동진이 구성했고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원정팀 울산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주니오가 섰고 2선에 한승규, 김성주, 이영재, 김인성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박용우가 자리했고 포백은 정동호, 임종은, 리차드, 김창수가 담당했다.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다.

▲ 한승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전: 한승규 선제골, 윤석영 동점골

경기 초반 양 팀은 조심스럽게 상대를 파악했다. 전반 6분 안델손은 전방으로 쇄도하는 조영욱을 향해 패스를 찔렀지만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울산도 전반 8분 김창수의 크로스를 주니오가 뛰어들었지만 양한빈이 먼저 잡았다. 전반 14분 조영욱의 패스를 받은 윤석영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부정확했다.

전반 20분 이상호는 빠르게 달려들며 상대 공을 빼앗았다. 이때 파울이 선언됐고, 신진호가 프리킥을 크로스로 연결했다. 그러나 크로스는 부정확하게 밖으로 나갔다. 전반 27분 김인성의 재치 있는 패스를 주니오가 뛰어 들었지만 잡지 못했다. 전반 28분 고요한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후 중앙까지 파고들었으나 리차드에게 파울을 당했다.

좋은 위치에서 얻은 프리킥을 신진호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벽에 막혔다. 전반 27분 울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영재의 날카로운 패스를 한승규가 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5분 조영욱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했으나 벗어났다. 전반 40분 서울의 동점골이 터졌다. 윤석영의 크로스가 수비를 통과해 골문으로 들어갔다.

▲ 윤석영 골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전: 김성준의 부상, 경기는 무승부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중원에서 점유율 싸움이 치열했다. 후반 4분 안델손은 전력질주로 패스를 받으려 했으나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후반 6분 에스쿠데로는 김성준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결국 김성준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그의 빈자리는 에반드로가 들어갔다.

후반 11분 서울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윤석영이 크로스로 올렸지만 울산의 역습이 시작됐다. 김인성의 터치가 길었고 이를 박동진이 태클로 끊었다. 후반 20분 고요한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한승규가 유니폼을 잡아 경고를 받았다. 고요한도 한승규를 가격해 경고를 받았다.

후반 24분 윤석영은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슈팅으로 해결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후반 28분 울산은 한승규를 배고 이근호를 투입했다. 후반 30분 서울도 황기욱을 빼고 박주영을 투입했다. 후반 33분 김인성의 중거리 슈팅은 살짝 벗어났다. 후반 38분 고요한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박주영의 킥은 수비에 막혔다. 남은 시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 밀려나는 고요한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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