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 중인 멕시코 선수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4년 6월 23일, 멕시코는 크로아티아에 3-0으로 완승을 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후 4년이란 시간이 지나, 2018년 6월 23일(이하 현지 시간) 또 하나의 승리를 노린다. 

한국과 멕시코는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여유롭다. 지난 조별리그 1차전 독일전에서 이겼기 때문이다. 우승 후보를 이긴 기세를 한국전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경기가 열리는 6월 23일은 멕시코에 의미 있는 날이다. 4년 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크로아티아를 3-1로 이겼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6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는 네덜란드에 1-2로 아쉽게 졌다.

멕시코가 기억하고 싶은 좋은 기록이 또 하나 있다. 바로 한국의 2차전 성적이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멕시코는 지난 4년 전의 좋은 기억과 한국의 징크스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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