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이재성(25, 전북현대)이 이번 월드컵을 통해 축구의 분위기가 다시 뜨거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현대는 2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4라운드 FC서울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34점으로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서울은 승점 15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이재성은 “대표 팀 가기 전에 팀 승리에 기여해 좋다. 감독님 배려로 후반에 들어갔는데 임무를 완벽히 해내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다. 월드컵을 바라보고 몸을 만들어 조금씩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피로해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동료들 부상도 걱정됐다. 그는 “대표 팀에서 동고동락한 동료들이 안타깝고 아쉽다. 나도 경기에서 의식을 했고 아침에 권창훈 기사를 보고 감독님이 배려해 줘 감사하다. 다치지 말자는 게 첫 번째였다”고 말했다.
자신의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김신욱 선수와 함께 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월드컵에서도 그 세리머니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대하지 않는 월드컵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달려있다. 경기장에서 팬들이 즐거울 수 있는 그런 경기를 해야 한다.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축구 열풍이 일어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