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호. 제공|SBS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배우 이준호가 요리에 재미를 붙였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 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제작발표회에서 "요리에 소질이 없었고 만들어 먹는 것을 안 좋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준호는 "배달 음식을 시켜 먹다가 셰프라는 롤을 맡게 돼서 '큰일이다. 연습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담당 셰프님을 만나서 한 달 정도 연습도 했다. 중화요리에서 중요한 건 웍과 불인데, 웍 드는 게 힘들었다. 그런데 하다 보니 재미가 생기더라. 웍이 잘 돌아갈수록 요리가 쉽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준호는 이어 "지금은 잘한다기보다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름이 펄펄 끓고 불도 있어서 위험하지만, 칼질도 최대한 부상 없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하다 보니까 재밌더라. 우리 드라마에서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이다. 오는 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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