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송승민 PD] 리버풀은 3일(한국 시간)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AS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은 리버풀의 5-2 완승이었다. 초반부터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 리버풀과 로마. 전반 36분 '이집트 왕자' 살라가 첫 골을 넣으며 균형이 깨졌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다시 한번 점수 차를 벌렸다.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추가 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은 리버풀이 가져갔고 마네와 피르미누가 3골을 더 넣으며 사실상 승부의 추는 리버풀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AS로마에 아쉽게 2실점을 허용했다. 

과연 AS로마는 UCL 8강 2차전 홈경기에서처럼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 아니면 1차전에서 가장 빛난 살라가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