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정안.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배우 채정안이 '슈츠'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채정안은 KBS2 수목 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에서 홍다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홍다함은 최강석(장동건 분)의 보물 1호이자 영혼의 파트너, 로펌 내 모든 것을 쥐락펴락하는 능력자다. 뛰어난 지식과 판단력을 장착한 완벽한 비서다.

채정안은 맞춤옷을 입은 듯 홍다함을 그려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본인이 생각하는 '슈츠', 그리고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 홍다함의 매력 등을 들어봤다.

◆ "홍다함은 멋진 주체적 여성" 

"홍다함은 삶을 자기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노력 형 인간이다. 최강석 변호사와의 관계에서 알 수 있듯이 13년이란 오랜 파트너십으로 깊은 유대감은 물론 내면에서 나오는 따뜻한 면모와 동료애가 바탕이 돼 있다. 이러한 남녀케미가 로맨스를 넘어 독특하고 매력적인 관계로 느껴졌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주변을 어우르며 조화롭게 만드는 특별함이 홍다함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마스터이자 서포터로 다양한 '케미'"

"고연우(박형식 분)가 강&함에서 변호사로서 위기를 헤쳐나가는 과정과 연우와 최강석의 둘만의 케미가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 그 안에서의 마스터처럼 백업을 하는 홍다함의 역할이 재미있는 부분이다. 진지한 남자들 사이에 채근식(최귀화 분)변호사와 제가 유쾌한 즐거움을 드릴 거라고 생각한다."

◆ "가족 같은 배우들 간 호흡"

"장동건 선배와 형식은 형동생 같고, 여자 셋은 자매 같다. 특히 진희경 선배님은 맏언니처럼 모두들 잘 챙겨주신다. 스케줄로 힘드실 텐데 항상 밝게 대해주신다. 너무 따뜻한 분들이라 촬영도 재미있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다."

이렇듯 유쾌한 카리스마로 돌아온 채정안. '슈츠'의 조력자이자 마스터로서 그야말로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낼 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멋진 남자들 사이의 멋진 여자, 어른 여자의 행보가 앞으로 드라마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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