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과 벤제마(왼쪽부터)가 함께 웃는 모습을 보기 점점 어려워졌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28)과 카림 벤제마(30)가 바이에른 뮌헨전 선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9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베일과 벤제마가 황무지에 버려졌다"는 헤드라인 기사를 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고비인 바이에른 뮌헨과 치르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에서 벤제마와 베일의 선발에서 제외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최근 아틀레틱 빌바오과 경기에서 선발에서 제외됐고, 22분만 뛰었다. 벤제마는 베일과 교체되기 전까지 69분을 뛰었다. 

마르카는 오는 26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원정에서는 마르코 아센시오와 루카스 바스케스를 기용할 적기라고 표현했다. 마르카가 벤제마와 베일의 선발 제외를 예상한 이유는 "바이에른 원정이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베일, 벤제마 스리톱의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르카는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이미 바이에른전 선발 명단을 짰을 것이다. 베일은 유벤투스와 8강 2차전 홈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면서 베일의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아센시오와 바스케스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인 활약이 좋고, 이스코가 최근 폼을 끌어올려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점도 베일과 벤제마의 선발제외를 부추기는 요소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3연패 대기록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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