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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② 강민혁 "씨엔블루의 가장 큰 무기, 진정성"

양소영 기자 ysy@spotvnews.co.kr 2017년 11월 20일 10:11

▲ 강민혁이 씨엔블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공|FN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이기 전에 그룹 씨엔블루 멤버이기도 한 강민혁은 멤버들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씨엔블루만의 진정성으로, 할아버지 밴드가 될 때까지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강민혁은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종영 인터뷰에서 “씨엔블루 멤버들끼리 모니터링을 하지는 않는다. 드라마 이야기는 잘 안하는데, 멤버들이 하는 작품이면 기사든 영상이든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것 같다. 멤버들도 똑같다. ‘병원선’ 촬영하고 있으니까 꼭 보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다 끝나고 나서 멤버들이 ‘고생 많았겠다’고 하는데 기분이 묘했다. 본다고는 안 하지만 보고 있고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고 말했다.

강민혁에게 씨엔블루는 이제 떼어놓을 수 없는 소중한 존재다. 강민혁은 씨엔블루 이야기가 나오자 “멤버들 성격이 다 다르다. 개성이 넘친다. (정)용화 형은 어떤 상황이든 능수능란하게 대처하고 다 잘해낸다. 정신이는 남자답고 파이팅 있게 부딪친다. (이)종현 형은 감성적이고 센서티브하다.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고 답했다.

성격도 다르고 개성 넘치는 멤버들이지만 사이는 무척 좋다. 그렇기에 아이돌 그룹에게 마의 7년이라고 불리는 순간도 넘기고 ‘롱런’할 수 있었다고.

그는 “단순하다. 멤버들 사이가 좋다. 힘든 순간도 현명하게 이겨냈고 멤버들끼리 이해하고 배려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못 왔을 것 같다. 서로를 생각하고 존중하는 게 씨엔블루가 마의 7년이라는 시간을 넘고 한해 한해가 계속될 수 있는 힘”이라며 “저희가 할아버지 밴드가 될 때까지 오래하고 싶다고 말한다. 남들은 다 안 될 거라고 이야기하지만 그런 것에 한발 더 다가가고 있다. 그 사람들에게 틀렸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 강민혁이 입대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제공|FNC엔터테인먼트
아직 밴드로 인정받으려면 멀었다는 강민혁은 “더 오래 하면 인정해주지 않을까 싶다. 지금처럼 오래하면 많은 분들이 인정해줄 것이라도 생각한다. 그런 진정성이 저희의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한다”며 씨엔블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민혁은 씨엔블루 멤버들끼리 입대 시기도 맞춰서 가자고 장난스럽게 이야기하기도 한다고. 그는 “저희끼리 장난으로 그런 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군대에 대해 이야기 해 본 적이 없다. 저희들이 이야기한다고 해서 다 되는 건 아니다. 현실적인 부분이 있고 회사와 이야기 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 아직 해야 되는 일들이 잡혀 있고, 저희가 아무리 이야기 해 봐야 아무 의미 없는 상황이다. 회사하고 스케줄이나 잡힌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봐야 하고 아직은 시간적 여유도 있다”고 말했다.

강민혁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묻자 “가장 힘들었던 건 초반이다. 연예인이라는 것에 무지한채로 발을 들여서 하나하나가 힘들었다. 어떻게 이겨내야 될지도 몰랐다. 그렇게 스무살이 돼서 힘들기도 했다”며 “가장 기뻤던 순간은 현재다. 다 이겨내고 그만큼 열심히 살아서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나의 이야기와 스토리를 알릴 수 있고 후회 없이 살아왔기에 이 순간이 왔다고 생각하면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답했다.

어렸을 때부터 카메라를 싫어했다는 강민혁은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했기에 연예인이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스포트라이트나 사람들의 반응이나 기대 등 연예계에 대해 무지했다는 것. 그래서 상처를 많이 받기도 했다. 하지만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화를 내지 않는 성격이 큰 도움이 됐다.

강민혁은 “싫어하는 거나 가리는 것도 없다”며 “물론 싫은 상황도 오는데 그럴 때마다 참고 인내하려고 한다.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편도 아니고 주는 편도 아니다. 힘든 일이 있거나 화를 내는 일도 있지만 오래 담아두지 않는다. 기억력도 안 좋다. 훌훌 털어버린다”고 밝혔다.

물론 힘든 순간이 있을 때도 있다. 그럴 때 강민혁은 “사람에게 상처받는 건 사람에게 치유 받는다. 사람에게 치유 받지 못할 때는 자연이 있더라. 멀리보고 저를 내려놓고 편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그럴 때 취미활동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패러글라이딩을 한다. 하늘에다가 감정들을 토로한다. 하늘에서 보면 사람도 진짜 작게 보인다. 그러면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꽃꽂이도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된다. ‘병원선’을 하면서도 눈 뜨면 자연이고 바다고 새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평온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양소영 기자 y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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