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민우가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JTBC 화면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가수 김민우가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여름 김민우의 아내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민우는 2009년 6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8년 만에 아내는 희귀난치성 질환의 일종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17일 김민우는 스포티비스타와의 통화에서 "사망의 이유가 급성 대상포진으로 잘못 알려졌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난치성 질환이었다"고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았다.

이어 "건강한 사람이었다. 갑작스럽게 발병, 폐렴과 비슷한 증상을 앓다가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상실감이 크다"이며 슬픈 심경을 전했다.

1990년 정규 1집 '사랑일뿐야'로 데뷔한 김민우는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 같은 친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1997년 정규 4집 '후애(後愛)'를 마지막으로 가요계를 떠났다.

그동안은 수입 자동차 딜러로 변신해 기업 강연과 자동차딜러 학과 교수, 에세이 출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2015년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 2016년 MBC '복면가왕'에 출연, 오래간만에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년 만에 신곡 '푸르다'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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